기아차, KSF에 K3 쿱 터보 레이스 신설

  • 입력 2014.07.04 09: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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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14 KSF(Korea Speed Festival) 대회에 ‘K3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를 신설했다. 레이스 참가자 선착순 50명에게는 레이싱용 안전튜닝 ‘R-Tune’ 지원금 400만원을 제공한다.

KSF 아마추어 리그 최초로 올해부터 204마력의 1.6터보 엔진을 장착한 K3 쿱 터보 레이스를 신설해 기존 레이스 대비 역동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튜닝 부품을 순정 혹은 KSF 지정 부품으로 제한해 참가자들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

또한 터보 엔진 차량을 활용한 아마추어 레이스임을 감안해 스프링, 브레이크, 시트, 휠, 롤케이지 등에 레이싱용 안전튜닝 ‘R-Tune’을 실시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서 승인한 국내 C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뒤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에는 개막전 참가모집 한 달 만에 30대가 넘는 차량이 신규 등록됐다. 튜닝 후 차량을 인도받은 선수들은 1.6터보 엔진의 강력한 힘과 단단해진 차체로 인한 코너링 성능 향상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KSF의 이전 명칭인 SF(Speed Festival) 시절 챔피언이었던 신윤재, 어령해 선수 등이 대거 레이스로 복귀하고 새롭게 진입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신·구 대결에 대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KSF는 7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번의 경기가 진행되며, ‘K3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가 속해있는 아마추어 리그는 중간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레이싱을 꿈꾸지만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와 ‘R-Tune’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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