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리콜, 쉐보레 말리부 등 845만대

  • 입력 2014.07.01 08:5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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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시동키 결함이 발견된 쉐보레 말리부 등 전 세계에서 84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에는 쉐보레 말리부와 코발트, 임팔라 그리고 올스모빌과 폰티악 그랜드 AM, 캐틸락 등  GM의 광범위한 브랜드와 모델들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에만 모두 24번의 리콜을 발표하고 그 규모는 2000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GM은 앞서 리콜에 따른 소비자 피해보상을 전담시키기 위해 고용한 전문변호사 캐네스 파인버그를 통해 보상기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시동키 결함에 따른 사고를 원인으로 사망자가 보고된 대규모 리콜이 발표되면서 GM의 보상 능력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캐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보상기금 운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체 기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사고 피해자 1인당 최고 780만 달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동키 결함으로 인한 사고때문에 목숨을 잃었거나 다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를 보상하는데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예상된다.

또한 리콜 수리 비용에만 25억 달러(2조 5000억원)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M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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