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쿠페, 벤츠 S500 쿠페 양산차 공개...가격은

  • 입력 2014.06.25 07:1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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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쿠페의 양산 모델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S클래스 쿠페 양산 모델을 발표했다.

벤츠 최고급 쿠페 CL 클래스의 후속 모델로 개발된 S 클래스 쿠페는 지난해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양산 타입에 가깝게 댜듬어져 처음 공개된 이후에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극단적인 럭셔리, 그리고 놀라운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다.

벤츠는 그 동안 S 클래스 쿠페 시판 모델을 내 놓기 위해 담금질을 해 왔으며 이날 공개한 양산차는 오는 7월부터 고객들에게 전달이 된다.

 

S 클래스 쿠페는 길이 5027mm, 너비 1899mm, 높이 1411mm, 휠베이스 2945mm로 세단보다 길이는 짧지만(-89mm) 높이는 85mm를 낮춰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S클래스 세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외관에는 볼륨감이 더 강조됐다. 특히 좌우 헤드램프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각각 47개씩 이용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더 없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고 있다.

 

루프는 파노라마 선루프로 3분의 2이상이 커버됐고 설정에 따라 글라스의 투명성을 다르게 할 수 있는 매직 스카이 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기존의 S클래스 세단과 거의 동일하지만 에어백을 좀 더 낮은 위치에 배치해 클러스터의 시인성을 더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은 모두 최고급 나파 가죽에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이 밖에도 간결해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노면의 굴곡을 센서로 감지해 서스펜션의 댐핑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매직바디 컨트롤, 곡선로 선회시 차체 균형감을 유지해 주는 틸팅 기능 등 주행 안정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쿠페의 맛을 더해주는 또다른 특징은 이모티벨리 스포티 사운드다. 트윈 머플러는 엔진의 열과 속도에 따라 공압식으로 열고 닫히는 플랩을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소리를 낸다는 것이 벤츠의 설명이다.

 

S63 AMG 쿠페 및 4MATIC는 배기량이 5461cc로 확장되고 585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900NM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각각 4.3초, 3.9초, 최대 25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S클래스 쿠페는 4.7 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최고 출력 455hp, 최대 토크 700Nm)을 기본을 탑재했고 S 500 4MATIC, S 500 4MATIC 에디션 1, S 63 AMG 4MATIC, S 63 AMG 4MATIC 에디션 1 4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유럽 현지 판매가격은 S 500 4MATIC 12만 5961유로(1억7458만), S 500 4MATIC 에디션 1 14만 193유로(1억9431만원), S 63 AMG 4MATIC 17만 586유로(2억 3653만원), S 63 AMG 4MATIC 에디션 18만 1326유로(2억 5132만원)이다. 한편 S 클래스 쿠페는 국내 시장에 하반기 출시를 앞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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