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디젤, BMW 520d 절반 가격에 출시

  • 입력 2014.06.23 11: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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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준대형급 디젤 세단 ‘2015년형 그랜저’가 23일 공식 출시돼 전국 판매에 돌입했다. 2015년형 그랜저 디젤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에 적용돼 뛰어난 완성도와 내구성을 검증 받은 2.2리터 R엔진을 개선,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에 대응한 R2.2 E-VGT 클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14.0km/ℓ의 합리적인 연비로 파워있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구현하는 그랜저 디젤은 흡차음 성능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뛰어난 승차감을 구현했다.

가솔린 모델도 기존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II 2.4 GDI 엔진을 탑재해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경쾌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토록 했다.

신규 세타II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17인치 기준)의 우수한 동력성능 및 연비 효율을 확보했다.

또한 전장을 10mm 늘리고 전·후면부에 신규 디자인 범퍼를 적용했고 실내는 간결하게 디자인 된 센터페시아와 기능에 따라 단순화 및 재배열한 스위치 버튼 등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첨단 안전 장치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이 새로 추가됐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선택 모델도 확대가 됐다.

초음파 센서로 주차 및 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한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SPAS)과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무는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8인치 대형 모니터를 적용하고 접촉감과 음성 인식률을 높인 ‘차세대 AVN 모니터’, 지갑에 수납이 가능한 ‘카드형 스마트키’가 추가됐다. 

2015년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2 디젤 모델이 3254만원~3494만원 2.4 가솔린 모델이 3024만원, 3.0 가솔린 모델이 3361만원~38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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