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리더십,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

  • 입력 2014.06.10 10: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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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글로벌 탑 타이어 도약. 한국타이어가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 돔'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 및 최적의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프로액티브 기업문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탑 타이어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테크노돔 건립을 추진해 왔다.

총 2666억이 투자되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에 대한 집념이 반영됐다.

새로운 컨셉의 자동차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진화하는 드라이빙으로 오토모티브 산업의 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전략이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테크노돔은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경이 설립한 포스트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으며 연면적 9만 6328평방미터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만들어 진다.

이 곳에는 최첨단 연구장비는 물론 컴파운드와 함께 상품 테스트를 위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춘 90여개의 실험실이 마련된다.

특히 연구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시설과 휴게실, 양한방 진료실, 헬스케어센터 등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GO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설계가 됐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이 완공되면 경북 상주에 마련되고 있는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R&D 인프라의 핵심 축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타이어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상품이며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186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2020년 글로벌 리딩 컴퍼니 도약을 위한 원천기술과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 첨단 시설이 구비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82년 국내 최초의 타이어 기술연구소를 대전에 설립한 이래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에 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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