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2인승 로드스터,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 입력 2014.05.24 11:1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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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 슈퍼레제라 비전(MINI Superleggera Vision) 컨셉트카가 공개됐다. 미니 슈퍼레제라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호텔 빌라 데스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권위의 클래식카 쇼 '2014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소개됐다.

초경량을 의미하는 슈퍼레제라 비전 컨셉트카는 여러 면에서 매우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2인승 로드스터다. 바디 전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됐고 전기모터를 이용한 동력으로 구동된다.

 

복고풍 디자인의 외관은 짧은 오버행과 원형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앰블럼을 확인하지 않아도 미니의 작품임을 알아 챌 수 있도록 했다.

탄소섬유제 스플리터카 전후 범퍼의 양쪽 끝에 자리를 잡았고 트렁크 도어에 상어 지느러미와 같은 세로형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츠카의 성능을 추종하고 있다.

 

특히 후면부의 리어 라이트는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해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그러나 실내에서 다소 실망스럽게 연결된다.

대시보드와 시프트 패널은 알루미늄으로 마감이 됐다. 여기에다 기존 미니의 센터페시아와 클러스터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제외되면서 60년대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선처럼 엉성하게 마무리 됐다.

 

미니는 그러나 슈퍼레제라 비전의 실내에 대해 "블랙컬러의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버킷 시트, 섹시한 외관의 자태로 정통 로드스터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기능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는 1929년 시작된 클래식카 전시회로 1999년부터 BMW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심사를 통과한 차량만 전시를 할 수 있고 클래식카의 가치를 인정 받아 초청돼야만 출품이 가능한 행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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