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씨티카 르노삼성 'SM3 Z.E' 대량 구매

  • 입력 2014.04.29 10: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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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 서비스 업체 씨티카가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78대를 도입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서비스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 레이EV 120대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씨티카는 이번 SM3 Z.E 78대가 추가되면서 총 198대의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씨티카는 서울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262대 가운데 76%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업자로 차량 추가 구입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씨티카가 추가로 구매한 르노삼성 SM3 Z.E는 1회 충전 주행거리(국내 공인 복합주행모드) 최대 135km를 주행할 수 있다. 레이 EV의 평균 주행 가능 거리 80km보다 최대 55km 이상을 더 주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운행을 하고 반납을 하는데 추가 충전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고 속도 역시 135km에 달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11.5초에 불과해 특별한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가 있다.

이 밖에 SM3 Z.E는 저속 주행 시 보행자가 차량접근을 인지하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0km/h이내로 주행 시 가상의 엔진 사운드를 내는 'Z.E.보이스' 기능과 각종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씨티카는 SM3 Z.E 도입과 함께 새로운 요금체계도 선을 보였다. 정회원으로 가입한 에코회원은 레이 E.V 이용시 40%할인된 30분당 3050원, 주말에는 29%할인된 35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SM3 Z.E를 이용할 경우 주중에는 40% 할인된 3600원, 주말에는 30% 할인된 4200원의 특별 상풀을 내 놨다. 

주중 1일 요금은 레이 E.V 이용시 최대 46% 할인된 5만 3600원이며, 주말 요금은 35% 할인된 6만 4800원이다. SM3 Z.E 이용시에는 주중에는 45% 할인된 6만 5600원, 주말에는 7만 8400원이다.

송기호 씨티카 대표는 “씨티카는 서울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1위 기업으로 폭발적인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SM3 Z.E를 구매했다”며 “1000대 이상의 씨티카를 확보해 편도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으로 보유차량을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만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공동이용이 가능한 씨티카는 현재 강남역, 신논현역, 여의도IFC몰 등 서울시내 56개 지역에 설치 된 씨티존에서 별도의 충전비 없이 30분당 최소 305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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