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에 상륙할 스바루의 간판 모델 임프레자 WRX STI의 고성능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바루는 25일 4도어 차량을 기본으로한 독자 사양과 장비를 적용한 컴플리트카 WRX STI의 최고 버전인 '2012년형 임프레자 WRX STI S206'을 일본 현지에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995년 처음 소개된 임프레자 WRX STI는 세계 랠리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바루의 대표적인 고성능 모델. 내년 국내에는 북미 생산중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 모델은 320마력의 수평대향 4기통 2.5ℓ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얹고 운동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여기에 스바루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져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휠은 BBS의 19인치, 타이어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를 장착해 주행 질감과 높은 승차감을 실현했다.
일본 현지 판매가격은 540만7500엔(약 8097만원)이다.[데일리카 박봉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