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 출시, 중형 베스트 모델 중고차 시세 영향

  • 입력 2014.04.17 11:0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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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LF소나타가 공개된 이후 이번 달부터 출고 소식이 속속 들리고 있다. 신형 소나타는 웬만한 신차의 연간 판매량에 맞먹는 1만80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면서 중형차시장의 강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신형 소나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중형차 베스트 모델인 소나타, SM5, K5의 경쟁구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변화가 중고차시세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YF소나타는 LF소나타의 출시시기에 접어들면서 감가율이 커지는 형태다. 구형을 판매하고 신형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중고차시장에 LF소나타 매물이 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다이내믹한 가격하락이 이뤄지는 정도는 아니다. 

K5 역시 소나타와 비슷하게 기간에 따라 천천히 감가가 이뤄지고 있다.

SM5 역시 시간에 따라 감가가 이뤄지고 있으나, 2012연식 SM5 LE의 경우 4월 들어 큰 하락폭을 보였다. 

위와 같은 결과로 미뤄볼 때, 쏘나타와 같은 인기차종의 신차등장은 비단 소나타 라인의 가격하락이 아니라 중형차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LF소나타의 출시로 인해 중고 중형차 시장의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구형 모델을 팔고 신형을 사고자 하는 구매심리 덕분에 중고차 시장의 매물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와 더불어 새 모델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K5, SM5 역시 감가율이 커지고 있어, 이 때를 노려 중형차량을 중고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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