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일본, 전기차 보급 발 벗고 나섰다

  • 입력 2011.11.25 10:0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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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를 중심으로 일본의 9개 기업이 뭉쳐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모션 조직 설립이 추진된다.

도요타는 지난 24일 혼다, 미츠비시 등 자동차 회사와 일본산업은행을 비롯해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멤버십 기반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 설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충전 네트워크 개발 조직은 충전 인프라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추진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일본에는 10월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800여곳의 급속 충전시설이 설치됐지만 아직 그 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충전시설은 기업 등이 운영하는 것으로 일반 전기차 보유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충전 네트워크 개발 조직이 2012년 말 완료되면 급속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사용자들이 이용자 등록을 하고 보다 쉽게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오는 12월 설립돼 도쿄에 본사를 두고 전기차 사용의 확산에 필수적인 급속충전 인프라 개발을 추진게 된다.

특히 완성차 업체와 충전시설 제조업체, 정부와의 협력을 포함해 일본 이외의 다른 국가 412개 기업과의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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