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고 성능은 높이고 '뉴 미니' 출시

  • 입력 2014.04.10 10: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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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새로운 미니를 출시했다.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이한 미니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 센터에서 3세대 모델인 뉴 미니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뉴 미니는 뉴 미니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 쿠퍼S 등 3개로 하반기에는 디젤엔진이 탑재된 뉴 미니 쿠퍼D도 가세를 할 예정으로 있다.

뉴 미니는 다운사이징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122마력에서 136마력 향상됐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2.6초 당겨진 7.8초로 빨라졌다.

최상위 모델인 뉴 미니 쿠퍼S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6.7초, 최고 253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연비 효율성도 개선됐다. 뉴 미니 쿠퍼와 쿠퍼S 모두 14.6km/l, 13.7km/l로 높아졌고 출시 예정인 쿠퍼D는 복합연비가 19.4km/l나 된다.

외관은 미니 브랜드의 전통적인 디자인 해리티지를 그대로 이어 받았으나 차체를 늘리고 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쿠퍼를 기준으로 3821, 1727, 1414(mm/ 전장, 전폭, 전고)를 확보해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98mm, 전폭은 44mm 확대됐고 특히 휠베이스를 28mm 늘려 실내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다.

시트 구조도 개선돼 앞 좌석을 더욱 여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뒷좌석의 무륲공간은 19mm 길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 모델 대비 32% 늘어난 211리터다.

인테리어도 컬러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고급감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유의 원형 계기판에는 체크 컨트롤과 각종 차량 정보,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연료게이지는 오른쪽으로 배치했다.

센터페시아에 자리를 잡은 8.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는 센터 콘솔에 있는 미니 터치 컨트롤러을 적용해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전화 및 차량 정보를 선택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최상위 모델인 뉴 미니 쿠퍼S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미니 최초로 적용이 됐다. 이 밖에도 미니 커넥티드를 통해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고 스포츠 및 그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셀렉트도 적용됐다.

또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하게 하는 미니 특유의 토글 스위치 디자인과 마감으로 미니만의 개성이 가득한 실내 분위기를 제공하도록 했다.

미니는 뉴 미니의 가격을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관세 인하분을 선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에 따라 뉴 미니 쿠퍼는 2990만원, 쿠퍼 하이트림 3720만원, 쿠퍼S는 4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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