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서비스 만족도 비상, 3년 연속 하락

  • 입력 2014.04.10 08: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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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제이디파워(J.D.POWER)

현대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서비스만족도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발표한 고객서비스만족도 조사(CSI Customer Service Index)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 8위에 랭크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조사에서 CSI 포인트 791점을 받으며 5위까지 올랐으나 지난 해 794점으로 7위로 하락한 후 올해에도 순위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전체 산업평균(797점)보다 높은 798점을 얻었으며 기아차는 이보다 낮은 796점을 받아 10위에 그쳤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782점으로 7위에 오른 후 2013년 14위로 추락했으나 이번에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업계는 최근 들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현지 주요 자동차 평가기관들로 부터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많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CSI 전체 순위에서는 뷰익이 83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830점), GMC(828점), 미니(828점), 도요타(801점), 쉐보레(812점), 크라이슬러(799점)가 뒤를 이었다.

럭셔리 브랜드 1위는 캐딜락이 8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가 868점으로 뒤를 이었고 렉서스(867점), 인피니티(865점), 링컨(865점) 등이 산업평균 855점 이상을 받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제이디파워 CSI는 2009년에서 2013년 사이에 차량을 구입한 후 3년 이내 각 소유차량 딜러의 정비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소유주 9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차량수리 만족도, 수리 후 차량 인도시 만족도, 고객 응대 만족도, 차량 입고까지의 만족도, 딜러 시설 만족도 등 총 5개 카테고리의 1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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