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판매, 지차지기면 백전백승

  • 입력 2014.04.09 11:2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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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차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내차를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내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다.

중고차 문의 1위 사이트 카즈 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내차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차를 팔고자 시세문의를 해오는 고객이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내차판매를 위해서 필수로 알아야할 정보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차량의 모델이름, 연식과 주행거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중고차시장에 많은 매물이 있는 쏘나타의 경우, YF쏘나타 더브릴리언트, YF쏘나타 하이브리드, YF쏘나타, NF쏘나타 등 현재까지 출시된 모델명만 10개 이상이다. 따라서 내차 시세를 문의하기 위해서는 모델명부터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또한 연식 역시 중요하다. 중고차는 특히 연식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필수다. 특히 각자차량, 즉 모델은 2011년식이지만 2010년에 등록된 차량 역시 가격책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크해둬야 한다.

카즈 내차팔기 팀장은 “소비자는 내차의 모델명을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NF소나타와 NF소나타트랜스폼, 뉴SM5와 SM5임프레션 등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모델명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다" 며 "카즈의 경우 문의를 남기면 해피콜을 통해 연식, 옵션사항 등을 확인해 정확한 모델명을 알려드리지만, 이러한 안내를 받지 못하고 차량판매를 시도할 경우 손해보고 내차를 팔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행거리 또한 내차 가격을 책정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 같은 연식이라면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밖에 차량의 연료는 무엇인지, 모델명 외의 자세한 등급과 썬루프나 내비게이션 등 옵션사항은 어느 정도 탑재되어 있는지를 알아두면 훨씬 신속하게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차량관리는 문제가 있을 정도만 아니라면 판매가격에 큰 차이를 주지 않으나, 사고유무는 차량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딜러가 차량을 매입할 때 사고유무 확인은 필수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고가 있었다면 딜러에게 미리 고지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견적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

카즈에서 중고차매입을 하는 엠파크매매단지 황승현 딜러는 “최근 소비자 중에는 사고유무를 숨기고 상담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딜러에게 사고유무 체크는 필수적인 항목이고, 판단도 어렵지 않다. 따라서 처음부터 사고유무를 알려주는 것이 정확한 내차판매견적을 받고, 빠른 매매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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