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소형 해치백 피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SUV를 오는 여름 공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미들급 차량들의 수요 증가에 맞춰 서브 컴팩트 녚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HR-V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HR-V는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생산 판매됐던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다. 그러나 새로 나올 HR-V는 모델명은 같지만 컨셉과 종류는 전혀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는 혼다가 CR-V, 피트 등과 차별화된 소형 다목적 차량으로 HR-V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이번 계획은 최근 미국에서 'HR-V' 모델명에 대한 상표와 특허 신청이 접수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앞서 혼다는 지난 해 1월 열린 북미오토쇼에서 도심형 컴팩트 SUV 컨셉트카 'URBAN SUV(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HR-V는 피트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한편 디자인은 URBAN SUV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한편 혼다는 HR-V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HR-V가 유럽 시장에서 꽤 인기를 모았던 만큼 같은 모델명의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시 시기는 오는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혼다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 등에 공급이 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