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소음 줄인 포르셰 디젤… 리터당 연비 11.8㎞

  • 입력 2011.11.23 11:48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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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어디일까. 답은 포르셰다.

물론 판매량 면에서는 1만 대를 넘어선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이 눈에 띄지만 성장세 측면에서는 포르셰를 따라올 곳이 없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셰는 올해 10월까지 109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10월까지의 판매량이 546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판매 증가율이 100%를 웃돈다. 여기에 포르셰는 최근 판매량 증가를 위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다.

포르셰가 ‘뛰는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 되어주길 기대하는 모델은 바로 ‘파나메라 디젤’이다. 포르셰 특유의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젤의 효율성은 고스란히 가져왔다. 포르셰는 “디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진동과 소음은 확실히 줄였다”면서 “하지만 성능은 여전해 최고 속력은 시속 242km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능은 파나메라 디젤에 탑재된 3000CC V6 엔진 덕분이다.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을 갖춰 풍부한 토크를 뿜어내면서도 적은 연료소비가 가능하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얹었다.

디젤 모델이 가솔린보다 연료소비효율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 여기에 정지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져 연비를 높이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까지 더해 L당 연비는 11.8km이다.

가격은 1억2280만 원. 포르셰는 “포르셰의 진가를 알아보는 국내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파나메라 디젤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 넓혀주고, 더 다양한 포르셰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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