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졸음운전 사고, 日 9년 6개월 징역형

  • 입력 2014.03.26 23:14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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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원이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버스운전 기사에게 중형을 선고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대형버스를 몰고 유명 리조트로 가던 중 졸음운전을 하다 45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일본 법원이 징역 9년6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렇게 중형을 내린 이유는 운전자가 사고 전 졸음을 느끼면서도 운전을 계속한 과실때문이다. 판사는 프로, 그러니까 전문 직업인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의 극치라고 엄중하게 판시를 했다.

일본은 이 사고 이후 여행사가 고객을 모아 버스업체에 운행을 위탁하는 형태의 '고속 관광버스'를 아예 폐지했다. 또한 버스 기사 1명의 하루 최장 운전거리도 종전 670k에서 야간에는 400km, 주간은 500km로 각각 단축하는 등 대형 버스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다.

#안전운전 체험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의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의 효과가 대단히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이는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지난 4년간 실시한 체험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이수한 3만 2000여명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9%,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8%나 감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비교하고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대형사고가 많은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수가 절반이나 감소를 했다.

법규 위반에 따른 누적교통벌점은 57%,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66%가 감소를 했다. 따라서 이번분석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차를 한 번 타본 사람은 구매의사가 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기차 이용 경험이 있는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63%가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을 했다.

응답자의 89%는 전기차를 다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충전비를 비롯해서 비용 부담이 발생을 해도 72.8%는 계속 사용을 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하지만 월 평균 충전비용은 5만원 이하가 적정하다는 답변이 많아서 유지비 부담이 커지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는 현재 제주지역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이 구매하기가 어려운데 이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일반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들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는데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속여서 보험금을 타낸 아버지가 경찰에 잡혔다. 

아버지 소유의 자동차를 아들이 몰고 나갔다가 다리 기둥을 들이 받는 단독 사고를 냈는데 이 자동차가 부부만 운전을 할 수 있는 특약에 가입이 돼 있어서 보험 보상이 어렵게 되자 궁리끝에 아버지 자신이 운전을 한 것처럼 속여서 보험금을 타낸 것.

보험사기 가운데 가장 많다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서 1167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는데 성공을 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경찰이 사고 당시 휴대전화 통화 장소를 파악하는 바람에 들통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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