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리콜, 메리 바라 '리콜 체계 바꾸겠다'

  • 입력 2014.03.18 08:5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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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엠(GM)이 캐딜락과 뷰익 브랜드 등을 포함 또 다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쉐보레와 캐딜락, 뷰익, GMC 등의 일부 모델에서 측면 에어백의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09년에서 2014년 생산된 쉐보레 익스프레스와 GMC 사바나 30만 3000대, 2013년에서 2014년 생산된 캐딜락 XTS 6만 3900대다.

또한 2008년에서 2013년 생산된 뷰익 엔클레이브와 GMC 아카디아, 2009년에서 2013년 생산된 쉐보레 트래버스와 2008년에서 2010년 생산된 새턴 아웃룩 등 118만대 등 모두 150만대나 된다.

이 가운데 캐딜락 XTS는 브레이크 부르서 펌프 릴레이에 연결된 배선과 컨넥터가 과열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 바라 지엠 최고경영자(CEO)는 이례적으로 "모든 직원들이 이번 리콜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또한 모든 직원들에게 동영상 메세지를 보내 "리콜 사태와 관련한 조사와 함께 지엠의 리콜 체계와 대응방식을 모두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엠은 차량의 시동장치 결함을 알고도 지난 10여년간 이를 은폐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12명이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져 도덕적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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