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북유럽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선정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4대, 다임러도 선정

  • 입력 2011.11.22 08:5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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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유럽연합(EU)의 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주관하는 북유럽 2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치투무브스 스칸디나비아(H2moves Scandinavia)’로 명명된 이번 시범운행 참여는 지난 1월 북유럽 4개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 보급 MOU를 한 후 처음 참여하는 사업으로 향후 현대·기아차가 유럽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에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총 4대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각각 2대씩 공급돼 덴마크 수소연료전지 보급기관인 하이드로젠링크, 노르웨이 정부의 수소관련 프로젝트인 하이노르 등에서 운행된다.

일반인 및 정책 입안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과 같은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게 되며 현대·기아차는 시범운행을 통해 혹한의 기후를 가진 북유럽의 다양한 환경 및 운전조건을 테스트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수소충전소와의 적용성 등을 검증받게 된다.

시범운행에 제공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 160km/h, 한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525km(NEDC, 유럽 신운전 사이클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시범운행 사업는 자동차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와 다임러만이 선정돼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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