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 3월 준중형 차 인기

  • 입력 2014.03.06 11:0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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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이트 차넷이 6일 발표한 3월 준중형 중고차 도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던 준중형차량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사회초년생과 대학 새내기들이 중고차 구매욕구가 강해지면서, 20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준중형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차넷 측은 분석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는 준중형 시장의 절대강자 2010년식 현대자동차 아반떼 MD로, 도매 가격은 1070만원으로 조사됐다. 잔존가치율 64.0%로 중고시장에서 가장 회전이 빠른 차종이다. 2월 반등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연식인 포르테도 1.6 GDI 프레스티지는 전월보다 10만원 상승한 1020만원에 도매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르노삼성 시형 뉴 SM3은 전월보다 5만원 하락한 1030만원으로 조사됐지만, 잔존가치율이 60%에 가까워 준중형 시장에서 여전히 주목 받는 차종이다.

한국GM의 라세티 프리미어1.6 SX는 912만원에서 10만원 떨어진 910만원이었다.

차넷 관계자는 “3월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반향은 없지만, 신차발표들이 잇따르고 있어 중고차 시장도 함께 활성화 될 것이다”며 “중고차를 팔려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이 시기에 중고차를 판매하면 보다 높은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넷은 전국의 400여명의 중고차 딜러들이 역경매 방식으로 중고차 매입 경쟁에 나서고 있어, 차를 팔려는 운전자들에게 일반 도매시장보다 높은 가격으로 중고차 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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