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워풀한 고성능 '시빅 타입 R' 컨셉트 공개

  • 입력 2014.03.06 10:3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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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지난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빅 타입 R 컨셉트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빅 타입 R은 2015년 안에 유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양산을 목표로 한 강력한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많은 시험 주행을 거쳐 고유의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을 탑재해 탄생됐다. 또한 일반 주행 환경뿐만 아니라, ‘도로주행을 위한 레이싱 카’로서 파워풀한 성능을 내는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인 형태와 디자인을 통해 최대한의 다운 포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트랙 테스트를 통해 고안된 기술들이 대폭 적용됐다.

 
프런트 그릴은 엔진 열을 재빠르게 식혀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하로 더 넓어졌으며, 앞뒤 휀더 역시 20인치의 타이어에 걸맞게 넓어졌다. 배기구도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디자인되어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빅 타입 R 컨셉트는 새로운 VTEC 터보 엔진을 장착한 혼다의 유럽 시장 첫 모델이다. VTEC 터보 엔진에는 혼다 고유의 친환경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됐으며, 2리터 직분사 4실린더 터보 시스템으로 유로6기준을 충족하는 280PS의 출력을 통해 동급 사양 최고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터보 엔진은 레이스 트랙을 기반으로 하며 혼다가 여러 시장에서 터보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노력의 산물이다. 특히 2013년 혼다가 WTCC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빅 Type R 연구 및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혼다는 이번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이 변경된 새로운 ‘NSX’ 모델도 선보인다. 또한 혼다의 차세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FCEV 컨셉트’가 유럽 최초로 공개된다. ‘NSX’는 2015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FCEV’는 유럽에서 2016년 상반기에 양산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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