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 입력 2014.03.05 11:1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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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LP610-4을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가야르도’ 모델의 후속작으로 개발된 ‘우라칸 LP 610-4’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놀라운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동급 세그먼트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정의하는 모델이다.

우라칸은 알리깐떼에서 1879년 8월 경기에 출전한 스페인의 꼰떼 델라 빠띠야 종의 용감무쌍한 투우였다. 우라칸 LP 610-4는 이름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일상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특성과 완벽히 조화시켰으며, 다양한 신기술은 통합된 하나의 형태로 적용됐다.

우라칸 LP 610-4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새로운 수준으로 과감히 끌어올린 모델이다. 외관 실루엣은 전면에서 시작되어 실내, 차의 후면까지 하나의 강렬한 선으로 이어진다. 측면의 창문은 육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우라칸의 윤곽 안에 박힌 보석 같은 느낌을 준다. 밤에도 우라칸은 다른 차량과 확실히 구별되는 모습을 띠고 있는데 메인 헤드램프와 빔을 포함한 모든 라이트가 슈퍼 스포츠 카 부문 최초로 풀LED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드로 설정 가능하며, 차량의 다양한 주요 정보를 전달해준다. 계기판과 센터콘솔의 세련된 라인들은 실내 디자인에 날렵함을 더해준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이탈리아 최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우라칸 LP 610-4에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섀시는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킨 최첨단 자동차 제작기술의 결정체다. 이 초경량 섀시 덕분에 우라칸의 공차중량은 1422kg에 불과하며 여기에 더해진 우수한 강성으로 우라칸은 레이싱 카와 같은 정교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우라칸에 적용된 새로운 5.2리터 V10 엔진은 8250rpm에서 610hp의 출력을 내고 6500rpm에서 56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직분사와 간접 분사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직접 주입 시스템 (IDS: 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을 통해 출력과 토크는 가야르도에 비해 한층 높아졌으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마력당 2.33kg 에 불과한 마력당무게비로 우라칸의 최고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는 9.9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스탑 앤 스타트 기술 덕분에 ECE 평균 연료 소비는 100km당 12.5리터(km당 290g CO2 )로 줄어들었다.

10기통 엔진에서 발생되는 출력은 신형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와 새로운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적용한 상시 사륜구동을 통해 도로에 전달된다. 일반 도로에서 레이스 트랙까지 아우르는 3가지 주행 모드는 핸들에 장착된 드라이브 셀렉트 스위치를 이용해 선택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어댑티브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메니지먼트(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ANIMA, 이탈리아어로 영혼을 뜻함)”로 불리며 엔진, 트랜스미션, 4륜 구동 시스템과 ESC 핸들링 시스템 및 기타 다이내믹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

20인치의 휠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제동력을 선사한다.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amborghini Dynamic Steering)이라는 가변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마그네 라이드(MagneRide)라는 전자기 댐퍼 컨트롤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 두 기능 모드 ANIMA에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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