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신형 1.6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을 발표했다. 르노의 엔진 가운데 트윈 터보를 장착한 최초의 1.6L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은 출력 160마력, 38.7 토크(380Nm)의 성능을 갖췄다.
르노는 F1 레이싱을 통해 축적된 터보 차져 분야의 기술력과 더불어 냉각, 마찰 감소 등과 같은 경험을 승용차 엔진에도 적용하고 있다. 신형 1.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두 개의 터보 컴프레서가 직렬로 배치했다.
첫번째 터보 컴프레서는 최대 토크의 90%가 1500rpm에서 터지게 해 낮은 rpm에서의 뛰어난 반응성과 날카로운 가속이 가능하며, 출발시나 중속에서 가속 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두번째 터보 컴프레서를 통해서는 높은 rpm에서 고출력 (리터 당 100마력)을 나오게 함으로써 최대 회전수까지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유로 6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은 르노가 향후 출시할 D와 E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