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에 빠진 쉐보레 콜벳 건져내는데 성공

  • 입력 2014.03.04 16:0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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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2일,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전시 차량 8대가 땅속으로 추락한 쉐보레 국립 콜벳 박물관의 복구 및 복원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 이후 즉각 박물관과 차량 복원을 선언한 쉐보레는 싱크홀 아래로 추락한 차량 견인 작업에 착수, 지난 1일, 2009년형 쉐보레 콜벳 ZR-1 '블루 데빌(BLUE DEVIL)'을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블루 데빌은 추락한 8대 차량 중 처음 견 된 차량으로 즉시 복원에 들어갈 예정이며 박물관 스카이 돔에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9m나 되는 싱크홀로 추락을 했지만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이다.

쉐보레는 "탄소 섬유 발판의 작은 페인트 손상과 앞 유리에 작은 균열이 발견됐다. 기계적인 최악의 손상은 6.2L LS9 V-8에 대한 오일 공급 라인이 파손 된 것"이라며 "만약 수리가 필요하면 디트로이트에 ZR- 1을 보내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복원팀은 이번주 1962 코르벳과 1993 40주년 코르벳을 복원하고 다음 60일에 나머지 차를 복구 할 계획이다. 자동차 복구는 미시간주 워렌의 GM 디자인 소규모 전문점인 조립 시설로 수송해 최고의 전문인력을 동원해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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