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감기 걸린 자동차 관리 요령

  • 입력 2014.02.28 01:35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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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모자라 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차량 관리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봄 비와 함께 물러 갈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지만 예년보다 일찍 봄이 찾아 오면서 이제는 황사로 인한 차량 손상이 우려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자동차에 가장 손상이 가기 쉬운 부위는 역시 엔진이다. 엔진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자동차 관리요령 5계명을 소개한다.

보닛을 열고 먼지를 털어내도 예방=에어필터의 청소주기를 반으로 줄이고 정비업소나 세차장 등에 설치된 압축공기를 이용해 에어필터를 안에서 바깥으로 불어준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잔뜩 끼인 상태에서 그대로 운행하게 되면 엔진이 정상 출력을 내지 못해 연료소모도 많고 심한 경우 엔진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필터 교환은 1만 5000km=자동차의 통풍구에는 공조장치용 에어필터가 실내에 장착돼 있다. 외부 공기를 정화시킨 후 실내로 유입이 되도록 걸러주는 장치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에어필터의 오염속도가 빨라지는데 정상 교환주기인 1만 5000㎞ 이내에서 교환을 해야 각종 먼지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부공기차단 모드 활용=황사가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실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공기차단 모드로 바꿔야 한다. 황사먼지는 호흡기에도 좋지 않고 차량 내 시트나 매트 등에도 쌓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실내주차장 이용=미세먼지나 황사가 잦은 때에는 가급적 실내주차장을 이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차량 덮개를 활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미세먼지와 황사 등은 차량표면에 누적되는데 이를 제거하려고 일반 털이개를 이용해 문지르면 미세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세차장에서 물을 충분히 뿌려 세차하는 것이 좋다. 또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실내 먼지를 빨아들이고,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차 내부까지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자료=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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