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미국서 제 값 받겠다”

미국 고급차 기준인 3만 달러대 예정

  • 입력 2011.11.18 10:4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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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그랜저(HG, 현지명 아제라)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제값 받기를 선언했다.

현지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2011 LA 오토쇼에 공개된 그랜저의 가격은 미국 고급차 시장의 진입 기준인 3만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그랜저를 고급 세단 라인업의 엔트리급으로 배치해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2만 달러대였던 구형 그랜저(TG) 보다 높은 3만 달러 이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은 3만 2,000달러(3,63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가격은 내년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고 말했다.[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미국에 선보이는 그랜저는 국내용 최고급 트림 3.3 셀러브리티와 같이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내년 2월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그랜저는 현지에서 렉서스 ES350, 포드 토러스, 뷰익 라크로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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