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월 개막하는 84회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데뷔한다. 골프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디젤, CNG 및 풀 전기 버전에 이어 5번째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골프 GTE는 66.74km/l의 엄청난 연비를 자랑하며 한 번 충전하면 총 940km를 주행 할 수 있다.또한, 전기모드로만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의 '핫 해치' 버전으로 1976년 데뷔한 GTI는 가장 성공적인 소형 스포츠카다.
새로운 골프 GTE는 1.4 리터 148hp 터보 차저 그리고 직접 분사 방식의 TSI 엔진과 101hp의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두 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데뷔를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로만 최대 13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골프 GTE는 아우토반 레이스 코스에서 최대 217km/h의 속도를 기록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7.6초에 주파했다.
단거리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했을 때 배출가스가 전혀없는 전기모드로만 운행이 가능하고 배터리는 기존의 콘센트로 완충하는데 약 3시간 반, 월박스 또는 공공 충전 스테이션에서는 2시간 반이 소요된다.
이 밖에도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16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와 에너지 흐름, 제로-에미션 통계와 배터리 충전 시간 제공하는 e-매니저가 추가됐다.
골프 GTE는 올 가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 할 예정이며 가격은 2만8000파운드(한화 5000만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