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또 하나의 매력적인 컨버터블을 내 놨다. 3월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는 S3 카브리올레는 오픈 타입의 컴팩트 스포츠카다.
4개의 도어를 가진 4인승 컨버터블로 4430mm의 전장에 직물형 소프트탑 구조를 갖고 있다. 소프트탑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은 18초,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3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세단과 스포츠카의 장점을 살린 컨버터블 답게 정지상태에서 100km 도달시간은 5.4초에 불과하고 최고 25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TFSI, 트랜스 미션은 6단 S트로닉이 탑재됐다.
연비 효율성과 달리는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량화에도 신경을 썼다. 승객석은 강도가 뛰어난 강철로 구성이 됐지만 나머지 차체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그리고 고장력강으로 대체해 차체의 중량을 1620kg으로 낮췄다. 연비는 100km당 7리터, 우리식으로 표시하면 14.28km/l다.
디자인은 컨버터블 특유의 역동적인 실루엣이 강조됐다. 전면부의 디퓨저는 크롬 대신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차별화했고 범퍼의 양쪽 끝에 매쉬타입의 에어 인테이크 홀을 배치해 강한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에는 4-테일파이프로 마감이 됐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A3 카브리올레보다 25mm를 낮춰 주행성을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2600mm의 휠베이스로 확보된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뒷열에도 성인 2명이 여유있게 탑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고 트렁크에는 285리터의 화물 적재도 가능하다. 차축하중의 비율은 56:44, 오는 5월부터 유럽에서 4만 8500유로(71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