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메카에서 가장 많이 팔린차 1위는

  • 입력 2014.02.18 09: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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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펼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토요타 프리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는 18일 캘리포니아 신차딜러연합회(CNCDA)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지역내 토요타 프리우스가 6만 9728대가 팔려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강세속에서 유독 캘리포니아 지역만 토요타 프리우스가 2년 연속 판매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 트럭은 전년 대비 12%의 높은 판매성장세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하이브리드 강세는 ‘전미 최고의 친환경주(州)’의 명성과 무관하지 않다. 캘리포니아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 등을 추구하며, ‘녹색지역’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하이브리드의 성장은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차량구입시 환경오염과 연비를 중요시 여기는 캘리포니아 고객들만의 친환경적 고려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모델로도 알려져, 토요타 프리우스는 연비효율성, 넓은 공간 등의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캘리포니아에서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제품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우스는 199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작년까지 316만대가 팔리며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세계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발표한 ‘최고의 친환경차(Green Car)’로 10년 연속, 이전 포함 총 12번째 ‘최고의 친환경차 선정’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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