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경유 VS LPG 오락가락 환경비용

  • 입력 2014.02.18 09:0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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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택시 도입을 놓고 찬반 논란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렇게 정부 부처간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택시 사업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환경부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경유택시 환경비용이 LPG택시보다 4.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경유택시 1대의 연간 환경비용은 50만8000원으로 11만9000원에 그친 LPG택시보다 크게 높다는 주장이다. 운행기간을 6년으로 했을 때 경제성에도 경유택시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면 국토부는 실제 경유차량의 환경성을 측정한 결과 LPG 차량의환경비용이 더 높았다면서 연구결과에 반박을 하고 나왔다.

경제성도 더 좋다 이런 주장인데 문제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작 택시업계는 경유택시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택시업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택시의 유종이 뭐냐 하는 것이 경영개선의 핵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잉공급 문제나 경영지원 방안이 더 절실하고 시급하기 때문인데 경영상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6년간 운행했을 때 경유택시의 경제성이 약 300만원 가량 우세하다는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경유차 가격이 LPG 차량보다 200만원가량 비싸고 또 부품값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택시업계의 주장이다. 

자동차 업체도 보면 경유택시의 보급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실제로 택시업체에서 경유택시 구입을 문의하거나 알아보는 일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택시사업자 본인들이 별 관심이 없는데도 정부 부처간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 수학여행 등에 운행된 전세버스 상당수가 연식을 위조했다가 들통이 났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고 또 수학여행철이 다가오면 전세버스 이용하는 일이 잦아 질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인천시 의회가 지난 3년간 지역 내 학교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등에 운영된 상당수의 전세버스가 연식을 위조했거나 계약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

지난 3년간 59%에 해당하는 304개 학교가 차량 연식을 위조하거나 계약사항을 위반한 전세버스업체의 차량을 이용했고 이런 노후 차량을 이용한 학생의 수가 무려 20만 명이나 됐다.

노후차량은 차량 이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5년 이상 차량은 학생 수송용으로 제한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학교는 사전에 자동차 등록원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또 관계기관과 대조를 해서 연식 위조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다.

#고령자가 운전하는 택시만 골라서 강도짓을 한 사람이 잡혔다. 대전에서 있었던 일로 경찰이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서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남성은 아파트 주변에서 택시를 타고 인적이 드문 주택가로 가자고 유인한 후에 흉기로 위협해서 현금 등을 빼앗았다.

최근 8일 동안 3차례나 같은 수업으로 택시 강도 행각을 벌였는데 연세가 드신 택시운전자만 골라서 범행을 저질렀고 이렇게 빼앗은 돈이 44만원이라고 한다.

이 남성은 절도죄 등으로 복역을 하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해서 누범 기간에 또 택시 강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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