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싱크홀이 삼킨 콜벳 박물관 복원

  • 입력 2014.02.14 12:4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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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국립 콜벳 박물관에서 발생한 대규모 싱크홀로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고 손상된 차량 복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에 있는 콜벳 박물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전시된 차량 8대가 지하로 추락하는 참변을 당했다.

쉐보레는 즉각 박물관 복원을 선언하고 미시간주 워런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디자인팀이 복원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상된 콜벳의 복원작업은 쉐보레가 맡는다.

에드 웰번(Ed Welburn) GM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복원 작업을 총 감독하게 되며 쉐보레는 웹사이트를 통해 복원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국립 콜벳 박물관은 매니아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콜벳 박물관에 발생한 거대한 싱크홀은 깊이 8~10m, 지름 약 12m 정도의 엄청난 크기로 전시된 콜벳 차량 8대를 삼켰다.

매몰된 8대의 콜벳 가운데 1962년식 블랙 콜벳 등 6대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차량이며 1993 ZR-1 스파이더와 2009 ZR1 블루 데블 등 2대는 GM 본사로부터 장기 대여해 전시 중이었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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