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ㆍ소형 중고차, 레이 제외한 전 차종 가격 하락

  • 입력 2014.02.13 13: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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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이 13일 발표한 2월 경ㆍ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에 따르면, 경ㆍ소형차의 전월대비 2월 시세는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연식변경이 있었던 1월 도매 시세에 비해 경차는 2.3%, 소형차는 1.9%가 하락했다.

경차는 떨어진 폭이 크진 않지만, 전전월(2.3% 하락)보다는 큰 폭이다. 준중형 자동차는 2월 들어 뉴SM3와 아반떼MD 도매 가격이 일부 반등한 것과 달리, 경•소형차는 레이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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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세로만 보면, 연중 최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반대로, 경차를 구매하려는 중고차 수요자들에겐 구매의 적기로 볼 수 있다.

중고차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인 겨울이고, 아직 경제악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 여파로 가격이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풀리는 3월이면 중고차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면서, 소폭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른 경차에 비해 기아차 레이가 가격이 보합세인 이유는, 신차 출고가 및 중고차 가격이 더 높고, 잔존가치율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활용성이 돋보이는 장점이 있어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게 중고차 딜러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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