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포뮬러 E 전기 경주용 차 델리오토쇼 공개

  • 입력 2014.02.10 10:2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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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그룹의 레이싱팀인 마힌드라 레이싱은 최고시속 225kmph의 인도 최초 순수 전기 경주용 자동차를 2월5일부터 일주일간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제12회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MGP30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전기 경주용 자동차는 최고 출력 200kw로 가솔린 엔진 270마력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대는 초 경량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모노코크 타입으로 만들어져 그 무게가 800킬로그램으로 매우 가볍고, 출발 후 100kmph까지의 도달 시간은 단2.9초에 불과하다.

또한, 건습한 날씨에서도 잘 견디는 미쉘린 (표준)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최고시속 225kmph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로써 마힌드라 레이싱은 9월에 출범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의 10개 출전 팀 가운데 최초로 팀 고유의 색깔을 입힌 출전 차량을 주요 행사에서 공개하게 됐다.

전기차량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은 혁신적 국제 순수 전기차 경주 대회로써 올해 9월에 중국 북경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에스 피 슈클라 (S P Shukla), 마힌드라 레이싱 회장 겸 그룹 전략사업부 사장 및 마힌드라 & 마힌드라 이사회 중역은 “인도의 전기차 업계의 선도기업인 마힌드라가 올 9월에 출범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 참가를 통해 마힌드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위상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것” 이라며, “이번에 소개된 전기 경주용 자동차는 마힌드라 레이싱에 큰 획을 긋는 포트폴리오로 포뮬러E 챔피언십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힌드라 레이싱의 이륜차 부문은 지난 한해 국제 무대에서 수 차례 우승으로 좋은 결과를 낸 인도 최초 독자적 기술력의 모터싸이클 MGP30을 소개했다. MGP30은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서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해왔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경기에서는 출전 이례 처음으로 1,2,3위를 휩쓸며 주목 받은 바 있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이태리 내셔날 모터싸이클 레이싱 챔피언십에서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인도 최초의 워크스팀으로 2014년 시즌에서 세 개 출전 경쟁 팀에 MGP30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MotoGP 세계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팀 대열에 합세함으로써 인도의 명망 있는 어워드 수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올해의 지그휠스 모터스포츠 워어드와 같은 해 NDTV 주최 자동차와 바이크 어워드의 ‘2012년 올해의 모빌1 모터스포츠 어워드'를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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