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밖에서 벌어 안 살림, 영업이익 9.8% 감소
기아차 밖에서 벌어 안 살림, 영업이익 9.8% 감소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4.0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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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2013년 매출액이 47조 5979억원으로 집계가 됐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영업이익은 3조 1771억원, 세전이익 4조8286억원, 당기순이익 3조 8171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글로벌 시장에서의 연간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82만 7000여대로 집계됐다. 특근차질 및 노조의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은 159만 8000대로 0.6%, 해외공장은 8.7% 증가한 122만9000대를 팔아 국내공장의 부진을 만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47조 597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원화 절상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로 전년 대비 9.8% 감소한 3조 1771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손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금융손익은 증가했지만 주요 관계회사 투자손익 감소로 전년대비 6.5%, 1.2% 감소한 각각 4조 8286억원, 3조 817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부채비율을 2012년 말 92.3%에서 지난해 말 78.6%로 13.7% 포인트 낮추는 등 2012년 순현금 구조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2014년 전망과 목표는 다소 신중하게 내놨다. 미국 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보기 떄문이다.

기아차는 따라서 최근의 원화강세 기조와 해외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신차 출시 및 판촉 강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 위기상황을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제값 받기를 통한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 대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 연간 사업계획 물량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출시할 신차들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현지에 특화된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업체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는 올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3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중국 내 유력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현지 전략차종 출시 및 공격적인 딜러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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