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리콜 대수는 169만 여대다. 정점을 찍은 2022년 325만여 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리콜 차종도 1230개에서 981개로 감소했다. 줄었다고는 해도 2003년 64만여 대, 2013년 처음 100만 대를 조금 넘긴 것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가 아니다. 자동차 리콜은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드러났을 때 자발적 또는 강제적으로 시행한다. 동력, 조향, 현가, 제동, 실내 안전 따위에서 나타나는 기계적 결함, 이상 현상 등을 운전자가 제보하면 관련 기관이 조사하고 제조사와 협의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13일(현지 시각) '아이오닉 5 N'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출시 행사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다. 국내 미디어에는 이 보다 하루 전인 12일, 실차가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는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 부스트 모드 기준으로는 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8.5kg.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84.0kWh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도쿄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3)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개최되는 대표적인 자동차 튜닝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준비해 열렸다. 도쿄 외곽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도쿄오토살롱은 총 3일, 일반 관람이 단 2일에 불과했지만 20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전시회 특징을 정리해 본다. 도쿄오토살롱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의 튜닝모터쇼로 관련 기업 참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제작사가 신차를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쓰비시는 ‘아웃랜더'를 비롯한
농업용 경운기로 시작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대동그룹'이 부산 모터쇼에서 전기이륜차를 처음 공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동그룹은 75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농기계 전문 생산 기업이며 '대동모빌리티'를 설립해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 3대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모빌리티 사업의 일환으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 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130년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나 수소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중첩 시장이 길면 길수록 사회적, 산업적으로 주는 충격은 크게 않아서 모든 분야가 연착륙할 수 있으나 변환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은 문제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이 전기차 등으로 변하는 중첩 기간을 40년으로 봤지만 20년으로 줄었는데, 최근에는 약 15년 정도로 볼 정도다.너무 빠른 변화가 별다른 준비 없이 경착륙 하면서 이에 따른 충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자동차가 주행 중 받는 노면 충격을 억제하는 서스펜션 핵심 부품인 스프링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가장치로도 불리는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뿐만 아니라 차량 상부 중량을 지지하고 선회 등을 할 때 원심력 제어 및 차체의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다. 서스펜션은 차량 하중을 지지해야 하는 특성에 따라 핵심 구성품인 스프링이 강하고 유연한 철을 소재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스프링과 함께 쇼크업소버, 스태빌라이저 등 구성요소가 다양하고 차량 중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경량화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84개 차종 22만33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리콜로 교체된 개선 부품보다 열에 견디는 힘이 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위험도 및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하여 오는 29일부터 단계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
테슬라, 만트럭버스코리아, BMW,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 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19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만트럭버스코리아 라이온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1축 ABS 압력 신호 배선, 2축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배선) 배치 불량 및 배선
자동차는 안전장치와 편의장치 극대화로 단순 이동수단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진보하고 있다. 최근 화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같은 무공해차, 자율주행이다. OTA 같은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 스마트폰 커넥티비티는 기본이고 자율주행으로 가는 운전보조기능 ADAS가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 다른 차종 대비 차별화된 기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사륜 조향장치가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륜 조향이 최근 나온 기술이 아니고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적용 모델이 많지
포드 익스플로러와 현대차 베뉴, 포르쉐 박스터 S 등 국산 및 해외 수입차 총 16개 차종 1만 9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포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 5180대가 후진 시 후방카메라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또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차량 리콜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베뉴 129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기아,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 부족으로 장치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2년 7월 27일에서 2018년 8월 5일 사이 제작된 차량으로 22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포르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총 75개 차종 2만4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아우디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46개 차종 9759대(판매이전 포함)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의 강성 부족으로 너트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현대자동차가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 N은 현대차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N에는 2.0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엔진들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코나 N의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가속구간에서 코나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대한민국 교통안전은 예전과 달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선진형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등은 순위가 낮은 측에 속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연간 4000명대에서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아직 사각지대는 남아있다. 강화된 음주운전도 반복적인 재범자가 많기도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가중 처벌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문제도 지난 3년간 제대로 조치를 못해 아직도 법규 하나 못 만들고 있는
코로나 19가 모든 일상을 언택트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동 방법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자가용이 늘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매일 전쟁 같은 '이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장애인 이동권은 점차 더 소외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코로나 19 이전에도 장애인 이동권은 심각한 문제였다. 정부, 국회, 비장애인 모두 코로나 19에 집중하면서 장애인 이동권은 더 먼 남의 얘기가 됐고 그들의 목소리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 태강기업, 케이씨이피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등 3개 기종의 건설기계 3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150대는 엔진의 크랭크축 파단 또는 현가장치의 에어밸로우즈 파손 현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리콜에 들어간다.이번 리콜은 국토부의 제작결함조사 지시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확인된 결함을 건설기계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심의을 거쳐 제작사에 통보하였고, 이에 제작사의 시정계획서 제출
전방에 과속 방지턱이 있으면 내비게이션 정보로 이를 인식해 스스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똑똑한 서스페션이 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전방의 도로와 교통정보를 미리 예측해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프리뷰 에어서스펜션은 내비게이션상의 도로 정보를 통해 목표 지점으로부터 평균 500m 전부터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전방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다는 내비 정보가 나오면 차량 스스로 서서히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 모드를 부드럽게 해 승차감도 좋게 하는 방식이다.
기아차가 지난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에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였다. 우리 군에도 본격 배치가 진행중인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은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 타이어 피탄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해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기아차는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베어 샤시(Bare Chassis)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차량의 주요사양인
국토교통부가 FCA , 포르쉐, 혼다 3개 업체 총 6개 모델 68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FCA는 300C 등 4개 모델 5398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300C 등 4개 차종 508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정속주행기능을 해제했음에도 기능 해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정 속도로 유지되거나, 제동 후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설정 속도까지 속도가 증가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체로키 309대는 뒷바퀴 아래쪽 컨트롤 암의 구조적 결함으로
27일 새벽 경기도 평택에서 포트홀(Pot hole)로 인한 차 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숨졌다. 5t 트럭이 가로 120cm, 세로 100cm, 깊이 30cm로 깊게 팬 포트홀을 지나면서 그 충격으로 조향력을 상실, 마주 보는 차로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아스팔트 등 포장도로에 빗물 등이 스며들어 균열이 발생하면서 지나는 차량에 의해 패인 정도가 점점 커지는 포트홀은 타이어 펑크, 급차선 변경 등에 따른 교통사고를 유발하면서 도로 위 복병, 지뢰밭으로 불리며 운전자를 공포에 떨게 한다.집중호우로 도로에 고인 물이 많아지는 장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