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적자로 흑자 구조가 무너진 상황에서 현대차 그룹이 거둔 놀라운 실적은 그나마 큰 다행이다. 현대차와 기아 영업이익률은 약 6조 원 이상으로 올해 20조 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놀라운 건 현대차 영업이익률이 약 10%대, 기아는 12%대에 이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글로벌 제작사 영업이익률은 평균 약 6~7%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영업이익률도 약 10%대 수준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및 내수 시장에서 좋은 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퓰리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에는 입증이 덜 된 설익은 정책이 많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야 함에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공약이 남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교통 분야에서 정부 자문을 하고 있고 일선 현장에서 체감한 입장에서 대선 후보가 꼭 내놔야 할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정부 부처 재편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시대가 크게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를 깔고 교통·자동차를 넣으면
현재 순수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 계열 배터리에 비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사용하며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인식되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 현대차·기아가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어 향후 전기차 분야에서도 수직계열화 가능성이 전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계열 배터리에 비해 2배나 빠른 충전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요타와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일찌감치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착수하고 이들 완성차 뿐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업체
우리나라 전기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약 13만여 대, 올해는 약 20만 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최고 가성비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는 약 326만대, 올해 약 500만대 정도까지 예상된다. 오는 2025년 전기차 글로벌 시장 판매는 1000만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지금 추세면 2025년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전기차가 새로운 시대 중심으로 급부상하면서 돌출했거나 앞으로
지난 130여 년간 자동차 산업은 제작사가 지배해 왔다. 그러나 미래 모빌리티는 모든 과학기술이 융합한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어 누가 주도권을 가지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3만개 이상 부품이 필요한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절반에 불과한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모빌리티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여기에 각종 전기·전자 부품과 이를 움직이는 알고리즘인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업체, 라이다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업체도 주도권을 쥐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가 쉽게 주도권을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 그룹 중국 점유율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제네시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스토리 텔링을 통한 지속적인 차별화가 중요할 것이다. 자동차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부가 가치가 가능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대차 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라는 일반 대중 브랜드로 규모의 경제를 취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투 트랙 전략이 절실한 사정이다. 벤츠와 B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흐름이 빠르게 진전되다 보니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나 변속기 등에 대한 신기술 뉴스보다 전기차 얘기가 더 많아진 세상이다. 자동차 제작사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을 발표하면서 내연기관 개발 중단을 선언하는 일도 자주 볼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8000만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은 320만대로 급증했다.전체 대수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중이 아직 미미하지만 매년 크게 증가해 주도권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에 이견
애플카 논란이 한창이다. 애플이 오는 2024년 애플카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누가 제조를 할 것인지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이다. 애플카 출시 이후 구글카나 아마존카 등 미래 모빌리티 파운드리가 진행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전기차 특성상 찍어내기 식 다양한 모델 주문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글로벌 제작사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대량 생산 체제와 기술적 난이도를 수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 수준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완성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물론 거대 IT 또는 다른 업종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생산업
현대차가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기차 전용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확정하고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가장 큰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오토뉴스 유럽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비교적 단기간에 특히 새로운 아이오닉 브랜드를 통해 전용 EV 모델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고 유럽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급자가 될 잠재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2024년까지 준중형 CUV를 필두로 중형세단과 대형 SUV 등 전용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 10일 현대차는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다.아이오닉 브랜드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현대차 그룹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앱티브의 손을 잡았다. 글로벌 완성차의 미래 경쟁이 격전으로 빠져 드는 가운데 2조 4000억 원이라는 투자를 통해 50%의 지분을 확보한 합작사 설립으로 매머드급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2년 전 삼성전자가 미국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선두 주자인 하만을 9조 3000억 원에 인수한 것과 비견될 ‘신의 한 수’다. 미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의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과거의 10년
현대차 그룹이 세계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티브(APTIV)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레벌 4/5 수준의 완전자율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분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인지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및 배전 등 업계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전세계 자동차 관련 업체에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이 유력한 자율주행 기업과 별도의 조인트벤처(J
자동차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난 130여년의 내연기관 역사가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역시 주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그리고 이를 뒤섞은 공유경제다. 일각에서는 CASE를 언급한다. ‘Connected’ 즉 커넥티드카, ‘Autonomous’ 즉 자율주행차, ‘Sharing’ 즉 모빌리티 쉐어링, ‘Electrical’ 즉 전동화를 뜻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글로벌 메이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상당수의 메이커가 수천 명, 수만 명의 정리해고는 기본이고 해외 공장 폐쇄 등 미래에 대비한 구조조정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순수전기차 개발을 위해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가운데 프랑스를 대표하는 푸조, 시트로엥의 PSA그룹이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소유한 FCA그룹과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지난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 기록을 보유한 PSA그룹은 향후 전기차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는 FCA그룹과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두 회사는 투자 비용을 줄이고 순수전기차를 더욱 큰 수익성을 갖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제휴와 관련된 충분한 가능성을
올해는 어느 해보다 변화도 많았고 국내외의 현안이 많아지면서 기복도 컷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더욱 이슈가 많아서 10대 이슈가 아니라 20대 이슈를 언급할 정도로 다사다난했다고 할 수 있다. 연말에 오면서는 국정논단으로 국가 차원에서 혼란을 거듭하고 있어서 정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당분간 포기해야 할 정도이지만 무난하게 극복할 것으로 믿고
국내 자동차 산업은 국가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완성차 메이커 산하에는 1천개가 넘는 부품사가 산제하여 있고 2차, 3차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확대되는 기초산업이라 할 수 있다. 즉 자동차 산업은 국가적인 기반을 이루고 있는 확대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0여년 동안 유일하게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선 우리나라는 다른 후
지난 9일,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인 EQ900이 첫 선을 보였다. 에쿠스라는 이름을 뒤로 하고 새롭게 제네시스 브랜드로 탄생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 삼성전자가 15년만에 다시 자동차로 돌아왔다, 전격적으로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것이다. 향후 자동차를 통해서 새로운 먹거리를 본격적으로 찾고 주력산업으로 삼겠다는 선언이었다.국내를 대표하
폭스바겐 사태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젤엔진 기술을 지니고 있는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무리수를 두면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폭스바겐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상 모든 디젤차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벤츠나 BMW, 르노와 푸조 등 유럽 메이커 디젤차도 운행 중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이 몇 배 이상 규정치보다 높아 디젤차 전반으로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30여년 내연기관차를 이끌어온 가솔린과 디젤간 균형이 깨지는 현장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문
국내 경제에서 자동차 분야가 차지하는 영역은 생각 이상으로 방대하다. 겉으로 보아도 세계 생산 5위의 생산대국이며, 고용창출 등 각종 지수 측면에서 10%대에 이르는 매머드급 분야이다. 특히 국가 경제의 양대 축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단순히 생산대수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를 이루는 약 3만개의 부품을 생산하는 부품사를 생각하면 더욱 방대해진다
한국자동차산업학회와 산업연구원이 3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국내 자동차산업 관련 학계, 산업계, 부품업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와 한국 자동차산업의 진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10년 동안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한국 자동차산업이 최근 기술 융복합과 창조형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