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 국적에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한국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다국적 모델 폴스타의 '폴스타 4'가 7월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 고객 인도는 10월로 예정돼 있다.폴스타 4는 쿠페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모델로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폴스타 4에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모듈식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크게에 2999mm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 뒷유리를 카메라 시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실제 그런지는 몰라도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들은 한결 같이 자신들이 만든 차량에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하지만 운전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는 많지 않다. 성능은 물론이고 주행 환경,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의 선 역시 모두 다르다.현대차가 1년의 절반가량이 겨울이고 해가 거의 보이지 않는 류칸(Rjukan)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현지의 특별한 계절적 요인으로 정서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해 초 중국 정부가 2030년을 목표로 니오, BYD 등 전기차 업체와 CATL을 비롯한 배터리 업체간 혁신 플랫폼 'CASIP'을 출범하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ET7'에 반고체 배터리(Semi-Solid State)를 탑재한 후 실시한 주행 데이터를 공개했다.1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2024년형 ET7'에 기존 100kWh 배터리와 크기가 동일한 150kWh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후 실시한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총 3대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8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 전환을 계획 중인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풀고레 데이(Folgore Day)'를 개최한 가운데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풀고레 버전 출시 연기설 관련 답변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풀고레 데이를 개최했다.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의미하는 '풀고레(Folgore)'는 마세라티 라인업에서 순수전기차를 지칭하며 전기 이동성에 바탕을 둔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과 주행 성능 구현을 의미한다. 앞서 마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 쉐보레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중고차 시장에서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 이슈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특히 경차와 소형 SUV 등 가성비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이에 따라 쉐보레 스파크, 르노 XM3, KGM 티볼리의 최근 시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단종된 ‘비운의 명차’로 꼽히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폴스타가 전년 대비 판매된 차량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9% 감축 성과를 포함한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는 2022년 대비 판매된 차량 1대당 3.4t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을 감소한 수치로, 기후 중립 목표에 대한 상당한 진전과 함께 향후 브랜드의 성장과는 별도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의 가능함을 입증했다. 특히,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재료 사용, 차량 및 배터리 생산 시 재생 가능한 전기 사용, 사용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세 가지 영역을 통해 달성했다.폴스타의 지속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벨4' 실증차가 국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간섭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인천 도심 약 60km 구간에서 시범 운행에 나설 레벨4 실증차는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약 20여 곳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는 실증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고속도로나 자동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1년 3월,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지난 아이오닉 5 판매에서 주목할 부분은 누적 판매분의 약 78%가 해외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자동차 선진국 판매가 두드러진 것. 전동화 대전환의 시대,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는 부분은 주목된다. 여기서 현대차는 약 3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브랜드로서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다수의 연구원들이 학술대회 발표에 직접 나서며,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6, 폴스타 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트럭 차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공개했다.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타스마니아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경관으로 유명하다.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해 ‘Ute(유트)’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에 대한 관심
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공식 출시 전과 후 전혀 다른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언론에도 전기차 생태계 변화, 돌풍, 충격, 출렁이는 주가, 초조한 현대차, 포르쉐 대항마 등 칭찬과 기대로 가득했지만 지난달 28일 공식 출시 이후 달라졌다. 시승 주행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SU7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런 불안한 모습 이상으로 조악한 품질이 더 곤욕을 치르고 있다. 키 175cm 이상의 성인이 운전석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가 비좁고, 트렁크 도어를 안쪽에서는 열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1열 시트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오는 2030년 연간 판매 목표를 430만 대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올해 6개로 확장하고 오는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리겠다는 대응전략도 내놨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이날 발표는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서 거둔 지난 4년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카드 형태의 초슬림형 자동차 스마트키를 선보인다. 그동안 차량 스마트키 휴대를 불편해하는 사용자들은 NFC(접촉식) 카드키, 스마트폰 디지털키 등을 대신 사용해 왔다.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이보다 더 강점을 가진 초슬림형 카드키가 나오면서 기존 스마트키 사용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본격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제품을 아이오닉 5 N에 첫 적용한다. 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이어 약 2년 만에 다시 '르노자동차'로 사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 리브랜드 전략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리브랜드 전략 아래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 외에도 엠블럼 및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르노코리아가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 역시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통해 국내에서 완전 새로운 리브랜드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
[오토헤럴드 김흥식] 택시 모델로 인기를 끌었던 현대차 쏘나타 택시가 단종 8개월 여만에 돌아온다. 현대차는 3일,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판매와 서비스까지 국내 내수 모델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다. 휠베이스를 확장해 2열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하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파워 트레인은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가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내수 시장이 내수 부진을 해외 판매와 수출로 메꾸는 전형적인 불경기 형세에 빠졌다. 3월 마감한 1분기 실적은 내수가 작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2만 2211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2.3% 증가한 161만 573대다.이전과 다른 점은 해외 비중이 높은 덕분에 내수가 줄어도 전체 산업 규모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달랐다는 사실이다. 내수가 워낙 부진해 1분기 자동차 총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93만 2784대에 그쳤다. 남은 분기의 경기 전망도 밝지 않아 내수 부진은 당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에 앞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공개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30일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선 보인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한 경주차다.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를 적용하고 휠 트래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