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현 정부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탈원전이다. 그런데 현 정권이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내ㆍ외부에서 무리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고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한수원 등 핵심 공공기관도 원전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탈원전’보다 ‘약원전’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진행 상황에 맞춰 추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 그리고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우리는 전기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발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밀어 붙인 현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쏟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가 출시되면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차는 약 13만여 대, 올해는 2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간격을 메꾸고 있지만 5년 후 정도면 비슷해져 살아남고 빼앗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전기차는 아직 단점이 매우 많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를 넘는데도 내구 연한이 10년 정도에 불
이상 기온에 따른 환경 피해가 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여름 50일 이상 장마가 이어졌고 태풍도 잦았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대성 어류가 한반도 주변을 찾기 시작하는 등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 강화에 관심을 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국제 환경 기준 강화는 고민스럽다. 이미 우리도 2
작년 말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 중 하나는 전기차 충전기 요금 현실화다. 한전이 충전 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선언했고 단계적인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요금 현실화는 탈원전 이후 누적 적자가 커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해된다. 탈원전 정책에 대한 책임 유무는 다음 정권에서 따질 문제지만 확실한 대안없이 진행되면서 나온 대표적인 부작용이다.전기차 증가와 더불어 전기료 상승은 당연하고 국민과 다른 산업 분야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한전 입장에서 누적되는 적자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를 고민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기적으로 사라져야 하지만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초미세먼지가 나쁨인 날도 많다. 창문을 열고 자야 할 정도의 더위인데도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그러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다.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각종 대책이 발표됐고 시행되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고 불신만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두겠다는 공약이 있었지만 환경부 산하 위원회로 격하되면서 컨트롤 타워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위원회의 역할이
최근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국가적으로는 내연기관차 판매중지 선언도 많아지고 있고 전기차 위주로 개발 판매하겠다는 글로벌 메이커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닌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왔다.작년 전세계 생산 판매 차량 9400만대 중 전기차는 약 8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 속도는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다. 이 상황으로 보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