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초기 자동차의 생김새는 마차와 다르지 않았다. 지붕이 없는 오픈카처럼 승객석과 운전석 모두 외부로 노출이 돼 있었다. 자동차를 타는 귀족이 늘고 마차를 대신해 장거리 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서 햇빛과 비, 바람을 막는 천장과 외피가 필요해졌다.뒷자리 탑승자를 위한 고정식 지붕을 갖추기 시작한 때는 20세기 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운전석은 마차의 마부 자리와 같이 개방돼 있었다. 대신 필요할 때 떼고 붙여 뜨겁거나 부시는 햇빛 또는 비를 가릴 수 있는 탈착식 루프를 장착했다.자동차의 대표적 고
벤틀리모터스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뮬리너가 올해 개인 주문수 500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벤틀리 뮬리너는 1760년 대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로, 1950년대 R-타입 컨티넨탈 등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했으며, 1959년 벤틀리모터스에 공식적으로 인수되어 이후 벤틀리의 비스포크 모델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벤틀리의 한정판 모델인 ‘바칼라(Bacalar)’ 및 ‘바투르(Batur)’를 비롯해 벤틀리의 역사적인 명차인 ‘블로워(Blower)’를 한정판으로 복원 재생산하는 등 벤틀
벤틀리모터스가 이번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에서 ‘바칼라(Bacalar)’에 이은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Batur)’를 공개한다. 바투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이자 코치빌더인 뮬리너의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한 모델로, 무한대의 개인주문이 가능한 독보적인 그랜드 투어러다.바투르는 바르케타 디자인을 채택한, 12대 한정 제작된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의 후속 모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벤틀리는 바투르를 통해 바칼라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벤틀리의 디자
벤틀리 비스포크 서비스 뮬리너 이용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벤틀리를 주문하는 뮬리너 고객이 2020년 대비 올해 3배로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3대 수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벤틀리 뮬리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다.1950년대 R 타입 컨티넨탈 등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개발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블로워 컨티뉴에이션(블로워 재생산 모델) 및 바칼라 등 상징적인 모델의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뮬리너는 광범위한 색상 조합 및 맞춤형 스티칭부터 완전히 새로운 원오프 모델까지 다
고객의 독특한 요구사항에 맞춰 비스포크 형태로 제작되는 페라리의 원-오프(One-Off) 시리즈 최신작 '페라리 BR20'이 공개됐다. GTC4 루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V12 쿠페 모델인 페라리 BR20은 날렵한 패스트백 라인에 역동성을 더하기 위해 GTC4 루쏘에서 뒷좌석 2개를 제거했다. 또한 3인치 더 길게 제작해 차체 비율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연출하고 리어 오버행 역시 새롭게 조절했다. 새로운 캐빈 디자인은 A필러에서 리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차의 종방향으로 이어지는 한 쌍의 아치 모양을 특징으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이달 새로운 블랙 배지(Black Badge) 모델의 공개를 앞두고 블랙 배지 관련 헤리티지를 소개했다. 고객이 롤스로이스에 이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표현을 향한 욕구’를 가능케하는 능력이다. 롤스로이스는 고객에게 한계를 넘어서고, 가능성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정해진 관습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시리즈는 이 ‘극한’의 정신을 포착한다. 롤스로이스의 창립자 헨리 로이스와 C. S. 롤스는 공통점이 없는 성장 배경을 가졌지만 규범과 관습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헨리 로이스는 가난과 궁핍,
벤틀리의 코치빌더이자 수제작 부서인 뮬리너에서 지난 2014년 뮬리너 전담 디자인 팀이 설립된 이후 1000번째 비스포크 모델을 생산했다. 1000번째 뮬리너 비스포크 모델은 뮬산의 헤리티지와 연관이 있는 올리브 애쉬(Olive Ash) 베니어와 시트의 상단부와 도어 트림에 대조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트윈 스티칭을 적용한 어느 유럽 시장 고객의 벤테이가였다.7년 전 뮬리너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탑승자의 편안합을 높이는 데 초첨을 맞춘 15대 한정판 플라잉스퍼 세레니티였다. 이 때 플라잉스퍼의 시트와 헤드레스트가 재 디자인 됐
벤틀리 모터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코치빌더 뮬리너에서 제작하는 개인맞춤형 2인승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 벤틀리 바칼라(BACALAR)를 공개했다.단 12대만이 제작되는 한정판 모델인 벤틀리 바칼라는 벤틀리 크루 본사에 위치한 뮬리너 워크샵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벤틀리 디자인 팀은 각각의 고객들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고객만을 위한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벤틀리 바칼라는 럭셔리 자동차의 핵심 가치인 희소성과 궁극의 성능을 모두 갖춘, 12대 각각이 지구 상에서 단 한대뿐인 유일무이한 벤틀리로 탄생하게 된다.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궁극의 럭셔리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가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다. 벤틀리모터스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를 발표하고, 오는 3월 3일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궁극의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궁극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을 추구하는 특별한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컷-크리스탈 헤드램프 및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 기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담고 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내 공개를 자신하고 있는 픽업 트럭 모델 P(또는 모델 B)의 또 다른 랜더링이 공개됐다. SpaceX 오프로드 버전으로 알려진 테슬라 픽업 트럭의 랜더링은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것들보다 가장 현실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모델 P의 랜더링을 공개한 이태리의 코치빌더 허스멘(Husmen)은 "테슬라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가장 빠른 전기 트럭이 될 것이라는 상상을 토대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모델 P의 랜더링은 에어로 다이내믹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쿠페형 디자인에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를 피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오스트리아 그뮌트(Gmünd)로 근거지를 옮긴 포르쉐의 설계 회사는 자동차를 독자 생산하기로 결정한다. 페리(Ferry)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의 아들, 페르디난트 안톤 에른스트 포르쉐(Ferdinand Anton Ernst Porsche)의 결정이었다.'사고 싶은 차가 없어서 직접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아버지가 전범 혐의로 투옥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1920년대부터 이탈리아 알파 로메오(Alfa Romeo)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고 자동차 경주 팀을 이끌며 명성을 쌓았다. 그러던 1939년에 알파 로메오와 결별하고 자신이 직접 경주차를 만들어 출전하기 위해 회사를 차린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계획은 미뤄졌고, 전쟁이 끝날 무렵부터 다시 자동차 개발에 나선 그는 1947년에 마라넬로(Maranello)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회사 이름을 자신의 성을 따 페라리로 바꿨다.페라리의 첫 차는 알파 로메오와의 결별 직후 설립한 아우토아비오 코스트루치오
철도와 자동차 경영자로 성공한 월터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는 GM에서 뷰익의 성공을 이끌며 당대 최고의 보수를 받았다. 그러나 GM 총수였던 윌리엄 듀런트(William C. Durant)와의 마찰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엄청난 주식을 퇴직금으로 받았다. 그는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윌리스 오버랜드(Willys-Overland), 맥스웰 차머스(Maxwell-Chalmers)를 회생시켜 성공한 경영자로서 미국 최고 갑부 중 하나가 되었다.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차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월터 오웬 벤틀리(Walter Owen Bentley)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높이 평가받던 엔지니어 중 한 사람이었다. 전쟁 중 군에 복무하며 항공기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1919년에 제대하면서 오랫동안 자신이 꿈꿨던 차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가 나중에 벤틀리 차에 관해 이야기했던 '빠른 차, 좋은 차, 동급 최고의 차'라는 표현은 그가 생각하던 이상적 차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벤틀리는 만든 첫 차를 내놓기에 앞서 시험용 차부터 만들었다. 첫 번째 시험용 차인 EXP 1은 시험주행에서 두각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프랑스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곳은 수 백 개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들의 만드는 차들은 대부분 여전히 산업의 산물이라기보다는 공방에서 만드는 수공예품에 가까왔다. 전쟁 중 군수품 생산에 뛰어들어 대량생산을 경험한 기업가는 많았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 자동차 생산에 뛰어든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 많지 않은 사람 중 하나가 앙드레 시트로엥(Andre Citroen)이었다. 시트로엥은 20세기 초에 기어 즉 톱니바퀴 생산으로 부와 명성을 얻었다. 특히 V자형 톱니가 있는 이중 헬리컬 기어는 소음이 적고 효율적이
지금은 물론 오랫동안 이탈리아 최대의 자동차 업체 자리를 지켜온 피아트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자동차를 생산한 업체이기도 하다. 창업 이후 줄곧 아니엘리(Agnelli) 가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초기 자동차 업체처럼 개발자가 사업을 키워 회사로 만든 것은 아니다.피아트의 첫 차로 알려진 3 1/2hp(또는 4hp)는 원래 체이라노(Ceirano) 형제의 회사에서 만들었다. 조반니(Giovanni), 에르네스토(Ernesto), 마테오(Matteo) 체이라노 형제는 19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웰아이즈(
1955년 2차대전 후 BMW가 재기하는데 큰 공헌을 헀던 전설적인 버블카가 유럽에서 전기차로 환생했다. 스위스 출신의 두 형제가 만든 마이크로리노(Microlino)라는 회사는 이탈리아 코치빌더 타짜리(Tazzari)와 손잡고 이세타를 재탄생시켰다. 마이크로리노가 목표로 삼은 1만대 생산은 이미 7천대가 넘는 주문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들이 만든 이세타는 단순히 끌리는 외모 뿐 아니라 BMW 이세타를 완벽히 재현해 냄으로서 올드카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스티어링 휠과 좌석이 모두 보이도록 앞이 훤이 열
벤틀리 영국 본사 뮬리너 팀이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벤테이가'가 국내에 출시된다. 엄선된 6가지 외장 컬러와 2가지 실내 옵션을 적용한 해당 차량은 2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30일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단 20명의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모델인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자사의 첫번째 럭셔리 SUV 벤테이가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와 강력하면서도 여유로운 성능,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완벽한 실용성까지 갖춘 벤틀리 벤테이가의 누적 판매량 100대 돌파는 2017년 4월 고객 인도를 개시한 이후 10개월만에, 12기통 엔진 단일 단일 모델로만 달성됐다.누적판매량 100대 돌파를 통해 벤틀리 벤테이가는 고급 럭셔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임을 입증했으며,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향후 라인업을 추가해 이같은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부호의 요구에 맞춰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롤스로이스 가운데 가장 독특한 모델은 1925년산 롤스로이스 팬텀 1 토르페도 스포츠 투어러를 기반으로 특별 제작된 일명 타이거 카(Tiger Car)다.타이거 카를 주문한 사람은 1920년대 인도 북부 코타 지역을 지배한 마하라자 우메드 싱 2세(Maharaja Umed Singe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