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2월, 기존 공식 수입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로부터 사업 운영권을 이전받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한국법인 설립을 예고한 마세라티가 오는 7월 공식 출범과 함께 신형 '그란투리스모'를 시작으로 연내 순수전기차 3종 출시를 통한 시장 반등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풀고레 데이(Folgore Day)'를 개최하고 브랜드 미래 비전과 전동화 전환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의미하는 '풀고레(Fo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오후 7시,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뮌헨국제공항 실내는 주말 저녁 유럽 주요 국가로 환승을 앞둔 인파로 북적였다.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허브공항이기도 한 해당 시설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이용객 수에서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국제공항으로 위상을 떨칠 만큼 다수가 찾고 있다. 이런 뮌헨국제공항의 실내에서 이날 눈에 띄는 문구가 계속해서 광고 스크린을 채우고 있었다. 바로 2035년을 목표로 해당 시설의 탄소배출 제로 선언이다.뮌헨공항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2023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6.7% 감소한 255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000명 이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라고 12일 밝혔다.직전 연도인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35명으로 2021년 2916명에 이어 3년 연속 30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91년 1만 3429명으로 이때와 비교하면 81.0% 감소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3 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이름을 올리며,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자동차 협력사들의 뛰어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GM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국내 협력사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1분기 차량 판매에서 눈에 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2일, 테슬라가 공개한 2024년 1월에서 3월까지 1분기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총 38만 6810대 차량을 인도하고 43만 3371대를 생산했다. 이는 차량 인도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하고 전 분기보다 20.2% 줄어든 수치다. 특히 테슬라 1분기 인도량은 앞서 팩트셋이 집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KGM으로 사명 변경 후 새롭게 리브랜딩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오는 4월부터 KGM과 함께 새로운 네이밍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K-잼’은 활동영역이 다른 뮤지션들이 모여 즉흥적인 재간을 이루는 자유로운 음악적 회합인 ‘잼 세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KGM을 한국어로 빠르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해외에서 368만 대 차량을 생산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88만 3325대를 생산한 이후 4년 만에 역대 최다 해외 생산 기록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인도, 유럽에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산량이 늘었지만 중국의 경우 2016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모두 367만 8831대를 보였다. 현대차는 미국,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
미래차 특별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 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해 말 통과됐다. 미래차를 위한 제작사와 협력사 연계 강화와 지원,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미래차와의 융합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보로 자동차산업의 숨통이 틔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률 27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넘버3를 유지하며 최고의 실적을 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자동차는 국내 경제를 이끄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미래차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만트럭버스 그룹이 2023년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총 11만6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총 1만1600개의 엔진을 공급하며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여전히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 버스 부문의 수요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프리드리히 바우만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은 “몇 해 동안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제품군의 다양화 및 고객 중심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검증받은 품질력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타타대우상용차의 지난해 판매량 총 9502대 중 3767대가 해외 수출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작년 매출 중 수출 비중은 40%를 차지하게 됐다. 해외 수출 비중은 유라시아 60%, 중동 24%, 아프리카 10% 순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해외 수출 규모는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695대였던 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11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테니스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의 차량으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기아의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내 마가렛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더욱 풍성해진다. 기존 카레이싱 클래스 이외에 바이크 대회도 즐길 수 있다. ‘코리아 트로페오’ 바이크 대회가 슈퍼레이스에 서포트 레이스로 참가한다.슈퍼레이스와 라이딩하우스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사의 협약을 통해 라이딩 하우스가 주최하는 ‘코리아 트로페오’ 바이크 대회를 내년 시즌 슈퍼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라이딩 하우스는 300회 이상의 모터사이클 대회를 개최 경험이 있는 오거나이저(organizer)다. 이미 슈퍼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간판급 경차 '피칸토(Picanto · 국내명 모닝)'가 호주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월간 최다 판매를 연일 경신하며 '국민 경차' 반열에 오른 가운데 3세대 부분변경모델이 새롭게 현지에 출시됐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은 기아가 3세대 피칸토의 두 번째 부분변경모델을 호주에서 출시했다고 전하고 작지만 여전히 매력적 상품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월, 국내 시장에도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된 기아 모닝은 신차급 외장 디자인 변경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내년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신차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며 글로벌 기준 최대 8830만 대 신차 판매가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전년 대비 4% 증가한 1610만 대 판매가 예상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CNBC 등 외신은 자동차 산업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기타 공급망 문제 이후 지속 정상화를 찾아가는 가운데 내년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자동차 데이터 예상치를 종합하면 내년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1~4% 증가해 약 1560만~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제외돼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보조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업체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경제수출감독청(BAFA)은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BAFA는 16일 성명에서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지난 13일 내려졌으며 기존 신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기차 보조금 중단이 언제까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주요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20년 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전시를 잠정 중단했던 '도쿄 모터쇼'가 '재팬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하고 4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참가 업체는 이전에 비해 약 2.5배 수준인 472개로 늘어나고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탈 것이 등장하며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다만 이전 모터쇼 개막과 함께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신차의 등장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고 언제 만들지 기약 없는 콘셉트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지난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광범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더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영채비 및 카카오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들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EV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26일,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3년형 ID.4 미디어 시승 현장에서 직접 투자보다는 촘촘하고 광범위하게 구축한 한국의 충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대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과거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글로벌 5대 모터쇼로 손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던 '도쿄 모터쇼'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잠정 중단되다 4년 만에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로 이름을 변경하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는 과거 모터쇼 당시 192개에 머물렀던 참가 업체가 역대 최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2년 전인 2021년 기아가 사명 및 CI를 변경한 이후로도 처음 열렸다. 대회 주제는 ‘영감을 통한 연결(Connected by Inspi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