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등록증을 이용한 중고차 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고차는 차량등록증과 인감증명과 양도, 양수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첨부해야만 소유권 이전등록을 할 수 있는데요.자동차매매사업자(중고차 딜러)는 업무간소화를 위해 차량등록증만으로 이전등록을 할 수 있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자동차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또 이를 이용해 불법대출 등을 알선하는 불법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중고차 딜러가 차량등록증만으로 소유권을 쉽게 이전할 수 있는 것은 중고차 딜러가 중고차를 매입해서 다른 소비자에게 팔기(양도) 전까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서울 올림픽(1988년)이 한창일 때 생애 첫 차로 현대차 '포니2 DX' 중고차를 샀다. 연식이나 가격은 가물가물하지만 주변에 자가용이 드물던 때라 차(車 )구경을 하러 오는 동네 어른들이 계셨을 정도였다.하지만 이튿날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체면을 구겼다. 차를 판 이에게 전화했더니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바꾸면 된다"라고 했다. 카센터를 하는 친구가 부랴부랴 왔는데 배터리 문제가 아니었다. 시동 모터 고장이란다.다시 업자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다. 돌아온 대답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대로다. 팔고 났으니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위해 적어도 1년에 2회 이상, 많게는 수개월에 한 번씩 정비업소나 정비공장을 방문 합니다. 자동차 보증수리나 특별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펑크 수리 등 각종 소모품 교환을 위해 서비스센터나 정비업소를 찾게 되지요.자주 찾는 단골 정비업소를 방문해도 누구나 한두 번쯤은 수리비 또는 정비비용을 지불하면서 왠지 ‘정비 요금이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것은 아닌지’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 귀향길과 귀성길의 운전은 대부분 장거리에다가 정체 구간을 만나게 되기에 여러 고장 상황을 대비한 자동차 사전점검이 중요하다. 또한 긴 장마철을 지나고 무더위를 지낸 자동차도 지쳐있다.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 고생한 자동차의 관리도 필요하다.자동차 운전자와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지속적인 정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도움을 얻어 무더운 여름을 보낸 자동차 관리법과 추석 명절 장거리 운행 전 체크리스트를 소개
최근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이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를 잇달아 개최했습니다.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는 각각의 자동차 회사들이 자사 서비스네트워크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및 판금/도장기술은 물론 고객응대 및 서비스만족도를 평가하는 대회입니다.자동차 회사들이 이러한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를 앞다퉈 개최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갈수록 시스템이 복잡해지는데다 인포테인먼트 및 전장시스템이 확대됨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정비기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회사들은 정비사들의 서비스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술인증제도를 도입
추운 날씨에 쌩쌩하게 달릴 수 있는 엔진 관리법이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배터리 등 월동 준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가장 중요한 엔진 관리는 소홀하다. 엔진은 기온이 낮아지면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관리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점검이 필요하다.자동차 엔진 고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더 많아진다. 엔진을 둘러싼 주변 온도가 낮아져 연료와 엔진오일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적정 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늘어나 부담이 가중된다. 따라서, 미리 전문가에게 엔진 점검을 받거나 또 필요한 용품을 사전에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 속도에 맞춰 내연기관차 존재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이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종식을 선언하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같은 시기로 정리가 됐다. 내연기관차 사용 주기를 10년 봤을 때 2045년이면 일부 희귀 차를 빼고는 지구상에서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산업적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 혼재가 오래 걸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는 여러 분야에서 경착륙이 발생해 일자리나 먹거리 측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자동차를 처음 구매해서 번호판을 발급받거나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자동차 배출가스검사 또는 정비를 해야 할 때 '자동차등록증'을 제시해야합니다.자동차등록증에는 차량등록번호와 차종, 사용용도, 차명(모델명), 제작형식 및 연식(모델연도), 차대번호, 원동기형식, 차량소유자의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크기와 엔진출력 등과 같은 주요제원과 자동차 검사이력 등을 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동차의 출생신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차대번호
전비(電費) 이야기부터 한다. 전기차를 고를 때 얼마나 멀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게 바로 전비여서다. 대부분이 전기차의 핵심 가치를 1회 충전 주행 거리로 보지만 이는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 동네 카센터도 쉽게 해결할 문제다. 그러나 내연기관이 0.1km/ℓ의 연비(燃費) 향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는 것처럼 같은 용량의 배터리로 누가 더 많이 달릴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전기차 전비 역시 제조사 기술력과 직결되는 문제다.아이오닉 6의 비공식 최고 기록=현대차 아이오닉 6 전비는 최고 6.2km/kWh(스탠더드 18인치),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마음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급해진 마음과 다르게 귀향길과 귀성길 운전 대부분은 장거리를 달려야 하고 중간중간 만나는 정체 구간으로 답답함을 각오해야 한다. 교통정체의 큰 원인은 대부분 교통량 증가 탓, 하지만 차량 사고와 고장 때문인 경우도 많다. 특히 차량 고장은 사전 점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도 소홀한 결과이기도 하다. 완성차나 타이어, 보험사 등이 연휴에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직접 체크해야 하는 리스트를 소개한다.타이어=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사
자동차 운전자라면 적어도 1년에 한두 번 이상 자동차 정비업소를 방문하게 되지만 정비업소에 갈 때마다 자동차 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할지, 아니면 일명 동네 카센터로 불리는 자영 정비업소에 정비를 의뢰할지 고민하게 됩니다.서비스센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비 서비스에 신뢰가 가지만 정비비용이 비싼 것 같고, 자영 정비업소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센터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비할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서비스센터보다 믿음이 덜 간다는 것이 운전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실제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
작은 옷 가게를 운영하면서 새 차와 중고차를 두고 고민하던 나 모씨(58세. 경기도 양평). 지난 3월 계약한 신차 출고가 늦어지자 "신차가 나올 때까지만 쓸 중고차"를 대안으로 찾았다. 알음알음 소개로 천안에 있는 중고차 업체에 2003년식 카렌스를 110만 원에 구매했다. 160만 원대인 평균 시세보다 싼 것이 찜찜했지만 "작은 사고 이력" 때문에 싼 것이라는 말, 그리고 외관과 실내, 엔진 시동에 별 이상이 없어 바로 구매했다. "속아 샀어도 몇 달만 잘 굴러가면 된다"라는 기대와 함께.기대와 달리 문제는 바로 다음날 발생한다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130년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나 수소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중첩 시장이 길면 길수록 사회적, 산업적으로 주는 충격은 크게 않아서 모든 분야가 연착륙할 수 있으나 변환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은 문제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이 전기차 등으로 변하는 중첩 기간을 40년으로 봤지만 20년으로 줄었는데, 최근에는 약 15년 정도로 볼 정도다.너무 빠른 변화가 별다른 준비 없이 경착륙 하면서 이에 따른 충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카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 이상이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했을 때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비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2141명에게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만족·불만족 수준이 어땠는지‘를 물은 결과다. 비공식 서비스센터는 제조사나 딜러가 직간접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닌 동네 카센터처럼 점주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업소다.비공식센터 이용자들이 공식센터 대비 가장 만족한 항목은 위치·접근 편의성(70%)이었으며 점검·수리 소요시간(66%), 예약 편의성(66%)이 같은
카센터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와 수입차 만족도는 비슷했다. 자동차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1년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동네 카센터와 체인점 등을 이용한 경험자 2141명에게 만족도를 묻고 국산차와 원산지로 구분한 수입차와 비교했다.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만족률(약간 만족+매우 만족 %)은 79.3%로 5명 중 4명꼴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국산차는 79.4%, 수입차는 77.9%로 국산차가 1.5%포인트 높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AS 만족도는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전기차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워낙 빨리 보급되면서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단점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면서 모든 글로벌 제작사 대부분이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다. 전기차가 본격적인 흑자모델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소비자도 늘어난 충전기 인프라를 중심으로 엔트리 카로 전기차를 구매하기 시작했다.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320만대를 넘었고 올해 500만대 이상
정부가 대기업 진출로 영향을 받게 될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를 보호하기 위한 생계형 업종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고차와 정비업 분야는 생계형 업종 지정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중고차는 연간 거래규모 380만대, 약 30조원의 큰 시장이고 전국적으로 4000여개의 사업장에 많게는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딜러와 관련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중고차는 지난 6년간 두 번에 걸쳐 중소기업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생계형 업종 지정 불합치를 결정하고 이를 중소기업부에 권장하면서 대
장기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애지중지하는 자동차를 몰고 여행을 떠난 김 씨. 그러나 얼마 달리지 않은 자동차에서 갑자기 잡음이 나기 시작했다. 오래 세워둔 탓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주행을 했지만 바로 멈춘 자동차, 카센터에서는 "휘발유가 변질해 엔진에 무리가 갔고 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휘발유와 경유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통상적으로 2개월이면 변질이 시작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완전히 밀폐된 전문 시설에 보관해도 2년을 넘기기 힘들고 자동차 탱크의 경우 6개월이 지났다면 완전 제거를 하고
르노삼성차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가치에 대한 키워드 선정 이벤트에서 ‘잔고장이 없는 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번 이벤트는 2013년 이후 6년만에 진행된 르노삼성차 브랜드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르노삼성차만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브랜드 캠페인 사이트에 방문한 고객이 미리 제시된 르노삼성차의 ‘조금 다른 특별함’ 20가지를 먼저 확인한 후 고객이 생각하는 르노삼성차만의 또 다른 특별함을 응모하며 총 50가지 특별함을 함
신형 쏘나타가 공식 출시되기 전, TV로 방영된 영상은 마치 최신 스마트폰 광고를 연상케했다. 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신형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에 앞서 첨단 디지털 기능으로 가득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세계의 이목을 쓸고 있다. 가장 앞선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은 물론 자동차 키를 스마트폰으로 전이시켜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원격으로 이뤄지는 주차 보조 시스템, 내비게이션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디지털 기능이 추가되면서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을 한 차원 진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