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특정 연식 국산차에 대한 도난사고가 급증하면서 집단소송은 물론 보험가입마저 거부되고 있다는 외신기사가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특정 연식모델이 도난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면서 장착되지 않은 모델이 차량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사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도난사고가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차량도난방지를 위해 타이어에 커다란 체인이나 도난방지 잠금장치를 부착하거나 스티어링 휠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놓은 것을 흔히 볼 수 있었지요. 국내에서도 원격시동
미국에서 가장 흔한 범죄 가운데 하나는 ‘차량절도’다. 미국의 국제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일부 모델은 연간 5만 여대 이상 도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CIB가 범죄정보센터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혼다 어크드의 경우 2015년 한 해 동안 5만2000여대나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해 판매된 2015년형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