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을 위해 올해 달라지는 도로교통법이 제법 많다.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올해 10월 도입되고 1종 자동면허, 보험 사기 범죄자 면허 정지 및 취소 등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3일, 꼭 기억해야할 주요 도로교통법 개정안 총 7가지를 카드 뉴스로 만들어 배포했다. (정리 김흥식 기자)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5년 내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결격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음주운전 방지장치(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기준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 관련 제품을 수입하거나 공급하고 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내려진다. 환경부는 30일, 미인증 장치의 판매 중개·대행에 대한 과태료 기준 등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적합 판정 인증서를 교부받지 않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관련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수입하는 행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거대한 수소 전기트럭이 미끄러지듯 달리는 영상 하나로 시가 총액이 한 때 포드를 뛰어넘으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전 니콜라 CEO가 결국 사기혐의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올해 41세인 밀턴은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수소 전기차를 공개하며 단숨에 수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지난 2020년 한국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주가 폭등으로 하룻밤 사이 1조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으며 GM의 지분 인수와 이베코 등으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승합차와 화물차 등에 적용하던 검사 주기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국토부는 16일, 오는 20일부터 중형 승합차(11~15인승)를 포함한 승합 및 화물차의 최초 검사와 차기 검사 주기를 2년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현행 검사 주기는 18년 전 시행한 것으로 정부는 자동차 내구성 강화로 검사 주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토부는 특히 OECD 평균인 2.8년보다 짧은 검사 주기로 소상공인 등이 부담을 호소해 왔고 이들 차량의 검사 부적합률이 6%로 경미한 수준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다
음주운전으로 중대한 사고를 내거나 상습 적발자의 차량을 압수 또는 몰수하는 초강경 대책이 시행된다. 대검찰청은 28일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골자로 한 '음주운전 근절 검경 합동 대책'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검찰청과 경찰은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범행 도구로 보고 경찰의 초동 수사부터 법원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또는 몰수 구형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압수한 차량의 몰수 판결이 재판에서 선고되지 않으면 적극 항소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차량 압수 및 몰수 기준은 중대 음주운전 사
미국 법무부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도피한 혐의로 전 애플 엔지니어 '왕 웨이바오'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왕 웨이바오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애플에 재직하며 자율주행차 기술 관련 팀에서 일했고 당시 소수의 직원에게만 제한된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 등이 주어졌던 것으로 확인된다. 또 그는 애플을 떠나기 4개월 전부터 중국의 자율주행차 개발 회사로 이직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왕 웨이바오가 애플을 떠나기 전 엄청난 양의 기밀 정보에 접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낮에 만취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난 어린이를 숨지게 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음주운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자의 비중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음주 운전은 중독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또 재범 음주 운전자가 많다는 건데, 술을 마신 운전자가 원천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할 경우 연간 9000여 명의 교통사고사망자를 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자동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는 250만 대 이상으로 추산한다. 신차 시장을 연간 약 170만 대로 보면 약 1.4배인 30조 원 이상의 시장이다. 시장이 투명하고 높은 신뢰감을 얻고 있는 미국, 일본 중고차 산업 규모는 신차 시장의 2배에 이른다. 우리 중고차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선진 중고차 시장은 보증이나 인증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에서 발전해 왔다. 소비자는 중고차 구입 시 사고 유무나 침수 여부 등을 확실하게 고지받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철저한 보증과 더불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가 믿고 살 수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유명세를 탄 유튜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손해배상까지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25부(부장 판사 송승우)는 14일, 현대차로부터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당한 자동차 전문 채널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 A씨 및 오토포스트 운영사인 주식회사 카붐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선 지난 7월 법원은 전 편집장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변호인이 형사 소송 판결에 대
전손 처리한 경우에만 제공해 왔던 침수차 이력 정보가 부분 수리로 확대되고 침수 사실을 은폐한 정비업자나 매매업자는 적발시 사업 정지와 취소 등 처벌이 강화된다. 침수차로 전손 처리한 차를 폐차하지 않았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도 대폭 상향했다.국토교통부는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침수차 불법유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여름 발생한 1만 1841건의 침수차가 발생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대량으로 불법 유통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그동안 침수차는 전손 침수차량
우리나라에서 침수차는 연간 약 5000대에서 1만 대 정도 발생한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변수가 많아졌고 올해는 국지성 폭우로 벌써 1만 5000대에 이르고 있다. 어느 해보다 많은 침수차가 등장했는데 보험사는 서울 지역 집중 호우로 고가의 수입차 피해가 발생해 울상을 짓고 있다. 3000대 넘는 수입차 피해 보상액이 900억 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2011년 발생한 우면동 산사태와 강남역 침수로 1000억 원이 넘는 보험료 지급된 적도 있었다. 문제는 그 많은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흘려들어 오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현대차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동차 매체에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1일, 현대차로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소송을 당한 자동차 전문 채널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6월보다 많은 8개월을 선고해 기업에 대한 가짜 뉴스나 허위사실 등을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 엄중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원은
자동차에 두고 내린 반려 동물 걱정을 덜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포드가 최근 '기다려'라는 말에 충실한 반려 동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동차 안에 거주할 수 있도록 시트나 공조, 창문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스마트키에 추가한 포드 펫 모드(Pet mode)는 미리 설정해 높은 조건으로 창문을 조금 내리거나 선루프를 개방하고 시트 등받이를 조절해 반려 동물에게 맞춤형 환경을 만들어 준다. 자동차에서 기다려야 하는 반려 동물을 위한 기능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포드 펫 모드는 실내 온도가 급상
자동차는 흉기로도 불린다.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사람이 다치는 일도 있다. 정해진 약속(법규)을 지키지 않고 운전을 했을 때, 또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무겁게 처벌한다. 음주운전, 횡단보도나 보행로,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무면허 등 사고는 10대 중과실로 구분해 더 엄하게 처벌한다.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관대한 법규와 가혹한 법규가 공존한다.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 관련 법규다. 우리나라는 단순 음주로도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
정부가 요소 수급 급변으로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 및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 심사 등을 거쳐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요소수나 요소를 수입하거나 제조해 온 사업자라면 조사 당일 기준으로 2020년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하여 보관할 경우 매점매석 행위로 판단한다. 2020년 신규로 영업을 한 사업자의 경우는 영업 시작일부터 조사 당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시비에 고의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고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보복운전'이라고 한다. 보복운전은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도로 특성상 누구나 가해자 혹은 원인을 제공하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보복운전은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난폭운전과 달리 단 1회의 행위라도 상해나 폭행, 협박, 손괴가 있었다면 형법이 적용되며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위협했다고 보고 엄중한 처벌이 내려진다.형사처벌 대상인
생면 부지인 블로거 전 아무개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보유한 자동차가 뭔지, 차량 번호를 알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주요 언론사 포함, 웬만한 자동차 미디어 소속 기자와 프리랜서, 누군지 알 수 없는 이들 개인 정보도 알고 있다. 전 아무개와 다르지 않은 개인 정보가 빼곡하게 담긴 엑셀 파일이 손에 들어온 덕분이다.지프 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미디어와 오너를 초청, 브랜드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는 '지프 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한 차례 무산됐지만 수
테슬라 보급형 SUV '모델 Y'가 레벨 2 수준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켜고 주행 중 미시간 주 경찰차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시간 주에서 일어난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현지시간으로 17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가 새벽 1시경 미시간 주 경찰차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경찰은 사슴과 충돌한 다른 차량의 사고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차선 하나를 부분적으로 차단했다. 경찰차는 비상등을 켠 채 바깥 차선에 정차되어 있었
유튜버에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현대자동차 전 직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판결은 허위 제보 내용을 사실 확인없이 반복적이고 악위적으로 전했다며 현대차가 유튜버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울산지방법원 형사10단독(김경록 판사)은 20일 A씨에 대한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사건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1년 4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덕양산업(A 씨 전 직장) 및 현대차에 피해
대입 수능이 끝나면 해마다 반복되는 수능생 무면허 렌터카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부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3일 실시되는 수능 이후부터 오는 2월까지를 취약 기간으로 보고 무면허 렌터카 대여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격 확인 강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대여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렌터카는 2020년 7월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유 차량 등을 비교적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 이번 특별 점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