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계기로 산업과 건설기계, 대형 운송수단 등으로 수소모빌리티의 확장성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중기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제뉴인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개발한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지게차의 실증사업을 시작하는‘킥 오프’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울산 KD 센터에서 열렸다.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완성차 업체의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문제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2019년 이래 3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결론을 짓지 못한 중기부의 위법한 업무와 늑장대응에 대한 지적은 면하지 못할 것이다. 중앙정부가 법을 어기고 소비자가 아닌 이해당사자와의 이해관계만을 따져 결론을 내린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은 입장에서 이번 결정은 상당히 아쉽고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당시 양측 의견을 모아 작성한 합의가 깨지고 중고차 업계의 무리한 조건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결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인증 중고차 사업이 내년으로 미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현대차와 기아 중고차 진출 관련 사업조정 건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권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추진했던 현대차와 기아 계획은 내년 5월로 미뤄지게 됐다.심위회는 그러나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각각 5000대 이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 대수도 2년간 제한한다. 심위회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년 동안 현대차는 전
완성차 업체 중고차 인증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업종을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중소기업 적합 업종 지정 기한이 만료된 중고차 업계가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추가 신청을 내면서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제동이 걸려있던 국내 완성차 업계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낼 수 있게 됐다. 심의위는 이날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 미 지정 사유로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적합하고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와 동반성장위원회 실태조사·
자동차 업계 현안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중고차 사업 완성차 진출이다. 수십 회 관련 세미나와 정책 토론회, 양쪽이 모여 현안을 논의한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기도 하며 지난 3년째 완성차와 중고차, 정부, 소비자 단체가 머리를 맛댄 협의 과정을 지켜봤지만 이 논쟁은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관련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9년 전 중고차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고 3년에 걸쳐 두 번 연장되며 6년 간 완성차 진출을 막았다. 그러나 3년 전 이 법이 일몰로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는 장벽이 사라졌지만 생계업
완성차 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심의위원회' 개최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중기부는 지난 30일,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여부 심의 절차가 진행되도록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심의위는 준비기간과 참석자 일정 조율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둘째 주에 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절차는 심의 신청과 동반성장위원회 심의 및 추천(중고차판매업 부적합),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중기부 고시로 확정한다. 정
완성차가 내년 1월 인증 중고차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된 후 중소벤처기업부(이후 중기부)가 재 지정을 추진하면서 완성차 중고차 진출은 그동안 논란이 됐다. 그 사이 동방성장위원회 생계형 지정 부적합 판정 내용이 중기부에 제출되고 법적으로 6개월 이내에 결정했어야 할 사안을 무려 2년이나 끌고 왔다.중기부는 심의위원회에 사안을 넘겨 결론을 내려야 했지만 이를 미적대면서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계속 입었고 완성차는 인증 중고차를 시작도 하지 못하
중고차 업계 강력 반발에도 국내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3일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한 산업발전포럼 2일차에서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격 선언했다.정 회장은 "완성차 의견을 집약, 소비자 요구, 제조업 서비스화 흐름 에 대응하고 자동차 생애 전주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고차판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고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신차 고객 인도가 지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르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그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 건수는 2019년 말 기준 361만4000대에서 2020년 말에는 387만4000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시장 진출을 두고 기존 중고차 업계와 이권 다툼은 더욱 치열하고 여기에 관련 이익 단체들까지
완성차는 물론 부품업계까지 나서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제외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관련 조속한 절차 진행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 9개 단체 연합체다.KAIA는 건의문에서 “관련법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신청일부터 심의·의결하는 날까지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대기업 중고차 사업 진출을 두고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했다. 협의회를 구성한 지 3년,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실질적인 협의를 벌여 시간은 충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회 좌장으로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이며 앞으로 불어 닥칠 중고차 혁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협의회는 그동안 연간 거래 대수 최대 10%를 완성차에 허용하고 소비자 권리 다양성과 보호, 대기업 플랫폼 진출 제한으로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 실패 원인은 무리한 요구
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을 놓고 양쪽이 벌인 협의가 무산됐다. 을지로위원회 중고차산업발전위원회는 지난 10일, 실무위원회가 논의한 완성차업계와 중고차단체간 상생(안) 도출이 결렬됐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중고차 사업 허용 여부는 최종 기관인 중소기업청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달리게 됐다.중고차매매산업발전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8차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완성차 일정비율 단계적 진입, 거래대수 기준, 중고차 매집부문, 신차 판매권 보장 등 주요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가 완성차 매집 제
우리나라 중고차 거래 대수는 연간 기준 약 380만 대다. 이 가운데 실제 소비자 거래 대수는 약 250~260만대다. 거래 규모는 약 30조 원, 선진국 대비 적지 않고 신차보다 큰 시장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중고차 관련 시스템과 제도는 후진국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허위·미끼 매물, 위장 당사자 거래, 성능점검 미고지와 품질보증 문제 등 소비자 피해는 조금도 줄지 않고 있다.충분히 개선할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는 데는 정부 책임이 있다. 소비자 중심 강력한 규제와 벌칙조항, 그리고 업계가 자정적
우리나라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는 당사자 거래를 포함하면 약 300만 건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해 예상치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약 260만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중고차 매매업체는 약 5000개, 종사원 수는 3만5000여 명이다. 중고차 거래 건수가 신차를 두 배 이상 압도하고 있고 대기업 직영 업체가 늘고 수입차를 중심으로 활성화한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나아지고는 있지만 시장은 후진국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허위, 낚시, 뜯풀, 조폭과 다르지 않은 행태로 중고차 시장 90%를 차지하는 '자동차매매사업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단체에서 신청한 생계형 업종지정이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소기업벤처부가 6개월 이내에 결정하는 사안이어서 오는 3월이면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이상 중기부는 중고차 생계형 업종 지정에 부적합 판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국내 중고차 거래는 연간 약 380만대로 신차의 약 2배에 이르고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 가장 큰 규모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이를 융합한 모빌리티 쉐어링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현대차그룹이 24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관련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중기부 홍종학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대중소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대중소협력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의 핵심 사업인 '상생협력기금' 및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의 효율적 운영 및 집행 등 상생협력을 통한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