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순수 전기차 경쟁에서도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전동화 모델 최다 판매는 중국 BYD가 총 누적 301만 2906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해 졌다. 테슬라 연간 판매 대수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37% 증가한 약 182만 대로 추정되고 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체 전동화 모델 301만 대 가운데 약 160만 대를 순수 전기차로 채워 테슬라와 격차를 20만 대로 좁혔다. BYD는 지난 4분기 경쟁에서 테슬라를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포함되고 해당 수치에는 중국 내 소매 판매 뿐 아니라 수출 물량이 합산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07만 4000대, 102만 6000대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동시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특히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이들 중 92만
중국 자동차 산업 전환기는 2002년 WTO 가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WTO 가입 이전 100만 대를 조금 웃돌던 중국 자동차 수요는 이후 급속히 증가해 2004년 500만 대를 돌파했고 2017년 2880만 대로 정점을 찍는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추이는 2022년 2718만 대로 회복했다. 이 가운데 신 에너지차로 불리는 전동화 모델은 대부분 내수 수요이긴 해도 전년 대비 93.4% 증가한 688만 7000대를 팔아 세계 시장 25%를 점유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렇게 빠른 성장을 이어왔던 배경에는 폭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와 지능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중국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NEV와 첨단 자율주행 등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은 전년대비 45.1%, 판매는 전년대비 46.8%로, 전체 자동차 생산의 28.1%, 판매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EV 수출이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0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중국 BYD가 지난해 기록적인 신에너지차 판매를 바탕으로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BYD 지난해 지난 4년을 합친 것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했으며 순이익 또한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BYD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446% 급증한 166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는 앞서 업계 전망치 160억 위안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보도했다. BYD는 지난해 186만 대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으며 이는 이전 4년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중국 전체 신에너
이달 중순까지 중국의 신규 승용차 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실시한 쓰촨성 청두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로 파악됐다. 26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중국의 신규 승용차 판매는 전월 29% 급증 이후 10% 증가에 그치며 일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예비 집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중국 시장에서 세단, 크로스오버, SUV 및 다목적 차량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는 총 79만4000대로 확인됐다. 이 같은 승용차 판매 둔화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발생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분위기 쇄신용으로 중국 시장 재도약과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신전략 발표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신차 판매는 252만2000대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를 나타냈다. 다만 정부의 지원책과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를 포괄하는 신에너지차 판매는 눈에 띄게 늘어나 글로벌
중국은 "상용차 전기차 전환, 수소엔진 및 수소전기차 개발과 생산, 최신 기술이 접목된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갈 것”이라고 했다. 적극적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인데 일본은 "내연기관 판매금지 등 특정 기술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이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회) 총회(11월 18일~19일) 탈탄소화 라운드테이블은 자동차 탈탄소화에 대한 국가별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탈
최근 중국 시장에서 2019년 말 중국자동차보험협회가 실시한 폭스바겐 파사트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영상이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인 즉 해당 테스트에서 파사트는 최하점을 기록하고 차체 전면은 물론 운전석까지 처참하게 파괴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부동의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를 줄곧 유지해 왔다. 중국에서 폭스바겐은 대중 수입차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보험협회 영상을 본 중국 소비자 반응은 더욱
지난달 중국 시장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추정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6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세단, 크로스오버, SUV, 다목적 차량, 미니밴 등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고 경상용차 판매 또한 2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접적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했다. 2일 오전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广州越秀国际会议中心)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행사장에서는 리시(李希) 광둥성 서기와 마싱루이(马兴瑞) 광둥성 성장, 홍성욱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했다.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
중국 2020년 연간 신차 판매 대수는 2531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작년 신차 판매는 전년(2019년) 대비 1.9% 줄었고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6.0% 감소한 2017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신차 판매가 대부분 크게 줄었지만 중국은 4월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고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감소율을 최소화했다.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상용차 판매는 18.7% 증가한 513만대를 기록했다. 상용 버스는 2.0% 감소했지만, 경기 회복세로 화물차가 21.4% 증가한
현대차그룹이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굴기(崛起)’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분야 선두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해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에 연간 약 70만기의 수소
중국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했다. 중국자동차공업학회는 27일(현지 시각)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 차량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오는 2035년까지 모든 신차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는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순수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가 포함된다. 이 로드맵은 최고 지도층과 주무 부처인 공업정보화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중국 자동차 관련 정책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로드맵에 따르면 중국은 신에너지 정책에 맞춰 오는 2028년 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중국의 자동차용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가 니켈과 코발트가 전혀 포함되지 않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LG화학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 CATL이 해당 배터리를 선보이게 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획기적으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CATL은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해당 기술이 다음달로 예정된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오토모티브 뉴스,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사상 최고치 판매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 테슬라의 고공행진은 계속되는 분위기다.17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여파에도 테슬라 판매는 1만2709대를 기록해 전월 2314대에 비해 약 450%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중국 신차 판매가 150만대에서 31만대로 79% 급감한 것을 비교하면 테슬라의 최고치 판매 기록 경신은 더욱 돋보이는 수치다.또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 19에 따른 직접적이고 거대한 충격을 받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판매는 194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급감했다. 생산 대수는 178만대로 같은 기간 24.6% 줄었다. 중국 협회는 그러나 1월 생산 및 판매가 저조한 이유에서 코로나 19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대신 춘제에 따른 연휴로 근무 일수가 지난해 대비 5일 줄어든 17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1월 판매에서 특히 부진했던 분야는 신 에너지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우 생산
자동차산업연합회가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제1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소전기차 산업생태계의 조기 구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모색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연료전지팀장과 윤경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환경기술실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토론회에서는 안국영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 산업연구원 조철 산업통상연구본부장, 하이넷 임재준 부사장, ㈜덕
지난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 600'을 출시한 중국 자동차 업체 '북기은상'에 이어 중국 2위 자동차그룹인 '동풍자동차'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출시할 신차들은 소형트럭과 밴 등으로 국내 소상공인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라보'와 '다마스'가 선점해온 소형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중국산 자동차로 대체될 전망이다.15일 중국자동차 수입 전문기업 신원 CK모터서는 동풍자동차의 수출 전문 계열사인 동풍소콘(DFSK)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