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 여파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161만 대 기록하고 해당 기간 전기차 판매는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아우디는 2022년 전동화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발표하고 지난해 11만 8169대의 전기차를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해 전년 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는 아우디의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모델을 내년 3분기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프로토타입이 최초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은 트위터 사용자 'omg_tesla' 게시물을 인용해 캘리포니아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 처음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모델 3 부분변경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고 신차는 '모델 S'
현대모비스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기아가 7일 중국 장쑤성 소재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2년 기아 중국 사업이 둥펑자동차와 장쑤위에다가 각각 25%, 기아가 50% 지분을 보유한 '둥풍위에다기아(동풍열달기가 DYK)' 3사 체제에서 기아와 장쑤위에다 양사 체제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은 최근 둥펑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양사 체제 본격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니오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2020년에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4만 3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순수 전기차 SUV인 ‘ES6’은 니오의 주력 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보유했다. 특히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100kWh 배터리팩 장착 모델의 경우 6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C6
현대자동차가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먼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중형 세단인 '밍투(영문명 : 미스트라)' 2세대 모델이 최초 공개됐다. 밍투는 2013년 중형 엔트리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출시된 중국 전략형 차량으로 출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온
현대자동차가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수소사회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한다.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유럽으로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현지 전달식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전남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총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그 중 유럽 현지에서 적재함 탑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사상 최고치 판매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 테슬라의 고공행진은 계속되는 분위기다.17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여파에도 테슬라 판매는 1만2709대를 기록해 전월 2314대에 비해 약 450%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중국 신차 판매가 150만대에서 31만대로 79% 급감한 것을 비교하면 테슬라의 최고치 판매 기록 경신은 더욱 돋보이는 수치다.또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파격적인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5일,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와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4월 시작했다고 밝혔다.베이징현대 ‘신안리더’와 동풍열달기아 ‘아이신부두안’은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중국 자동차 시장에 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은 '3저 호황(저달러, 저금리, 저유가)을 맞이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때마침 불어온 레저 붐과 함께 다목적 4륜구동 차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 시기 출퇴근용 소형차만을 생산하던 국산차 시장에서 해당 수요를 예측하고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한 발 앞서 뛰어든 업체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당시 현대정공의 사장인 정몽구 회장은 故 정세영 회장이 현대차의 경영을 책임지며 본격적인 후계구도 경쟁이 시작되자 현대차그룹의 근간인 자동차 부문에서 성과를 보여야할 필요와 함께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고급차의 상징으로 불리던 캐딜락이 오는 4월 첫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이며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사장은 지난 월요일 미국 자동차 딜러 협회 모임을 통해 캐딜락 최초의 중형 전기 크로스 오버가 오는 4월 첫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20 뉴욕 국제 오토쇼'가 예정된 만큼 캐딜락이 이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첫 전기차를 선보일 확률이 높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차 시장을 공략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대만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한 마르쿠스 헨네(Markus Henne)를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의 법인장으로 전격 임명했다.18일 일부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고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쉐보레가 내년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될 신형 순수전기차를 공개했다. '볼트 EV'의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개발된 '멘로 EV(Menlo EV)'는 NEDC 기준 410km의 주행가능거리와 최신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및 편의장비가 탑재됐다.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내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멘로 EV를 최근 정식 공개했다. 쉐보레의 중국 합작법인 사익-GM(SAIC-GM)을 통해 출시될 멘로 EV는 앞서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출품된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인 이광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폭스바겐 중국 R&D 담당을 지낸 스벤 파투쉬카를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영입한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최대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리더십 변화를 통해 현지 대응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중국사업 부문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인사로, 리더십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신임 이광국 사장은 독일, 영국 등 풍부한 해외사
기아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달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엇보다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그의 장점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지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했다.중국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1일 중국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의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아, 중국 현지 직원들로 이루어진 봉사단과 함께 사막을 초지로 만드는 일에 동참했다.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소금이 바람에 의해 주변 초원으로 확산돼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파종, 관목 이식 등을 통해 초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생태
올해 상반기 해외 주요 시장의 승용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5.6%나 줄어든 3117만대를 기록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11.0%나 줄었고 인도(10.3%↓)는 물론 멕시코(6.4%↓), EU(3.1%↓), 러시아(2.4%↓), 미국(1.9%↓)도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브라질만이 유일하게 11.3% 증가했다. 협회는 해외 주요 7개 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글로벌 경기둔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10일 GM 및 BMW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를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하게 될 서주호 상무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행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양산차의 선행 디자인 외에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자인 외 영역과의 융합, 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주호 상무는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TCR 아시아 시리즈 중국 3개 대회(5~7월)를 모두 우승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7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네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이로써 ‘i30 N TCR’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세팡서 개최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중국 주하이와 6월 상하이 대회에 이어 이번 저장성 대회까지 우승해 중국서 치러진 3개 대회는 물론 올 시즌 TCR 아시아 전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이번 저장성 대
지난해 3월 신설된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를 시작으로 현재 현대차 상품 본부장으로 재임 중인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세단 생산을 중단하고 SUV에 집중하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28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최근 24시간 뉘르브루크링 내구레이스에 만난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최근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세단 생산 중단 선언과 관련된 의견을 다뤘다.쉬미에라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사가 세단 생산을 중단하는 것 보다 고객의 기호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