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를 견제할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던 중국 'WM Motor(웨이마 자동차)'가 9일(현지 시간)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웨이마는 샤오펑(Xpeng), 니오(Nio), Li 오토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던 기업이다.최근 8년간 350억 위안(한화 약 6조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고 지난 2019년, 중국 신에너지 차량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웨이마가 파산을 신청하자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다임러와 볼보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로터스, 프로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를 내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현지시간으로 2일, 지커 브랜드는 내년 유럽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한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커는 앞선 BYD, 샤오펑, 장성자동차 등 중국 토종 브랜드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지리 자동차는 다임러와 볼보의 최대 지분을
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향후 선보일 신차를 통해 대대적 디자인 개편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니 브랜드는 신규 디자인 언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달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공개와 함께 해당 디자인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니 측 설명에 따르면 미래에 모든 미니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설계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신규 디자인 언어가 더해진다. 해당 디자인 철학은 구성 요소의 수를 줄이는 대신 필수적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차세대 3도어 해치백을 빠르면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 버전이 각각 다른 플랫폼과 공장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미니 브랜드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BMW 윈터 센터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 중인 3도어 해치백 전기차 버전을 소개하며 눈 덮인 도로와 얼어붙은 호수에서 주행하며 스티어링과 섀시 등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들은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동력 공급 장치, 트랙션 콘트롤, 서스펜션 및 댐핑 등을 중점적으로
알칸타라가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2021 상하이 모터쇼’에서 글로벌 및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차량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실용성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을 겸비한 알칸타라 소재는 이번 모터에서 BMW를 비롯해 홍치(Red Flag), 장성자동차(GWM) 및 링크앤코(Lynk & Co) 등의 완성차 브랜드의 인테리어 소재로 채택됐다. 한편, 탄소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알칸타라는 완성차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목표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먼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의 R브랜드는 모터쇼에
중국 2020년 연간 신차 판매 대수는 2531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작년 신차 판매는 전년(2019년) 대비 1.9% 줄었고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6.0% 감소한 2017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신차 판매가 대부분 크게 줄었지만 중국은 4월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고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감소율을 최소화했다.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상용차 판매는 18.7% 증가한 513만대를 기록했다. 상용 버스는 2.0% 감소했지만, 경기 회복세로 화물차가 21.4% 증가한
SUV 전문 제조사인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가 미국 GM 인도 공장의 새 주인이 된다. 장성은 최근 "중국 시장의 둔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도는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GM은 인도 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장성에 넘기고 현지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은 GM 공장 인수에 2억5000만달러(약 290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장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도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매력적인 투자처"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했다고 해도 '2019 오토 상하이'에서는 낯이 익은 신차(?)가 여전했다. 포르쉐 혹은 랜드로버의 느낌, 조금 떨어져 보면 현대차 싼타페나 투싼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차들이 꽤 보였다. 그러나 체리(마티즈), 랜드 와인드(레인지로버), 솽환(BMW X5), 지리(벤츠 C클래스) 등 과거 노골적으로 다른 회사의 디자인을 복사했던 곳들의 올해 모습은 확 달라져 있었다.기발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신차로 상하이 모터쇼가 열리는 국제전시센터의 광활한 부스를 가득 채웠다. 디자인 카피로
재규어 랜드로버가 주력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그대로 베낀 모델을 출시해 논란이 됐던 중국 업체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중국 베이징 법원은 최근 장링자동차(Jiangling motor)의 랜드와인드가 이보크의 디자인을 도용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또 장링자동차에게 재규어 랜드로버에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명령했으며 2014년 처음 출시된 랜드와인드 X7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이보크를 닮았다"라고 판결했다. 장링 자동차의 랜드와인드 초기 모델은 낮은 전고의 루프라인과 전면부의 앰블럼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전기차가 대거 등장했다. 승용 모델 기준 37개의 월드 프리미어 가운데 전기차는 5종이 등장했다.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전기차’의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모델에 전
[중국=상하이]“중국 로컬 업체들의 차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합자업체들이 어떻게 반값에 차를 만드는지 연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중국 상하이모터쇼를 찾은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현지 업체들의 자동차 제조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과거와 달리 중국 업체들의 품질 수준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본 것이다.그러면서도 "아직은 품질 수준에서 우리(기아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