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와 자동차 교통사고가 빈번해 짐에 따라 과실 비율 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24일 손해보험협회는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및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과실비율 분쟁 및 소송을 예방하기 위해 PMvs자동차 교통사고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 총 38개를 마련하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PM은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 미만 차체중량 30kg 미만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이번 기준은 법률 전문가를 통해 최근 개정 및 시행된 교통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인 상황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직진차와 충돌한다면 '억울해도 100% 일방과실'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사고가 빈번한 이륜차 사고, 보행신호시 우회전 사고 등 총23개 유형 신규 비정형 과실비율 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이륜차가 횡단보도 보행자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횡단하다 신호에 따라 직진 또는 죄회전을 하는 정상 주행중인 차량과 사고가 난 경우에도 100:0 일방 과실이다. 동일 차로에서 진행 중인 차량 우측 공간으로 진로를 변경하다 우회전 차량과
오는 30일부터 같은 차로에서 뒤에 있던 차량이 근거리에서 급추월하는 이른바 '칼치키' 사고 시 100% 가해자 과실 또한 직진차로에서 무리한 좌회전으로 사고가 나도 전적으로 좌회전 차량에 일방과실로 인정된다.2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손해보헙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정을 통해 피해자가 예측 및 회피하기 어려운 사고의 경우 가해자 일방과실(100:0)을 적용하도록 과실비율 기준 33개를 신설하거나 변경했다.
자동차 사고의 과실 산정 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차대차 사고시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비율에 따른 쌍방 과실로 결론이 나는 지금까지와 달리 가해자의 100% 잘못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진다.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산정 방법 및 분쟁조정 개선 추진'안을 밝히고 가해자의 명백한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100% 일방과실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자동차 대 자동차 사고의 발생 유형 57개 가운데 일방 과실이 적용되는 9개 이외에 직진차로의 무리한 좌회전, 무리한 추월로 인한 사고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