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정부가 1962년 도입된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도를 62년 만에 폐지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 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먼저 그 동안 자동차 봉인은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되었으나,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이 낮아짐에 따라 폐지가 필요하다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경찰청이 최근 송년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단속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가며 단속을 하고 있는데요.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 101건으로 95명이 사망하고 1만 586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17.7%, 사망자와 부상자 수 역시 각각 46.6%와 19.8% 줄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2일 경기 화성시 소재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올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24시간 적용하고 있는 속도제한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30일, 국민 불편 해소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시간제 속도 제한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스쿨존 내에서는 심야시간(21시~07시) 제한속도를 현행 30km/h에서 50km/h로 상향 적용한다. 또, 제한속도 40~50km/h로 운영 중인 스쿨존은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30km/h로 조정한다.스쿨존 제한속도는 지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5년간 95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2018~2022년 사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만 7706명에 달했다.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959명)의 53.2%(510명)를 차지했다. 중상자도 40%가 넘어 고령층의 자전거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결과, 사고다발지역 213개소로 나타났다. 자전거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가 평소 대비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20대가 모는 렌터카 사고가 이 시기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79.2건이 발생, 이로 인해 8.8명이 사망하고 859.2명이 다쳤다.이는 연중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15명의 사상자가 더 많은 것이다. 특히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렌터카 사고는 20대 운전자가 29.5%로 가장 많았고 40대(20.8%)와 30대(19.3%)가 뒤를
음주운전으로 중대한 사고를 내거나 상습 적발자의 차량을 압수 또는 몰수하는 초강경 대책이 시행된다. 대검찰청은 28일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골자로 한 '음주운전 근절 검경 합동 대책'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검찰청과 경찰은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범행 도구로 보고 경찰의 초동 수사부터 법원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또는 몰수 구형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압수한 차량의 몰수 판결이 재판에서 선고되지 않으면 적극 항소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차량 압수 및 몰수 기준은 중대 음주운전 사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0년 연속 줄어 지난 2022년 최소치를 경신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6.2%(-181명) 감소한 2735명이다. 이는 교통사고 통계관리(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연간 1만 3429명을 최고치를 기록하고 2013년 이후 10년째 매년 줄고 있다. 공단은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통행량의 증가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과 성숙된 교통안전의식이 합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낮에 만취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난 어린이를 숨지게 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음주운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자의 비중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음주 운전은 중독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또 재범 음주 운전자가 많다는 건데, 술을 마신 운전자가 원천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할 경우 연간 9000여 명의 교통사고사망자를 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자동
음주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자기 스마트폰에 내장된 긴급구조요청 기능이 작동해 경찰에 적발되는 웃지 못할 일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음주 운전자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져 다치거나 교통사고 등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119와 지정된 전화번호로 구조요청을 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었던 건데요.신호등을 들이받고도 운전자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자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신고하는 바람에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된 겁니다. 스마트폰 긴급구조요청 기능은 최근 출시되고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1월 20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89건)보다 23%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총 1만 7312명으로 이 가운데 행락철인 10월 사망자 수 비율이 10.1%(1751명)로 가장 많았다. 행락철이 본격 시작하는 9월 사망자 수 비율은 9.2%(1601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이는 여름 휴가철인 7월(1407명), 8월(1505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사망교통사고도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사망교통사고 건수(1만 6754건) 중에서
추석연휴 전날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9~2021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일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8일 오후 시작할 귀성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추석연휴 전날의사고건수는 784건으로 202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일평균 사고건수(557건) 대비 40% 이상 많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모든 시
제주 애월 해안도로에서 렌터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인승 승용차에 7명이 타고 초행길을 달리다 발생한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제주에서는 매년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가 급증한다. 익숙하지 않은 초행길 도로와 차량을 들뜬 마음으로 운전하며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아서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이나 됐다.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더 발생하면서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쳤다.
탑승자의 자세와 심박수 뇌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헬스케어 신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운전자가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하면 시동을 원천 차단하거나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으면 경고하는 일이 차량내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가 ‘스마트캐빈 제어기’로 이름 붙인 이 기술은 탑승객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총 4개의 센서와 이를 분석하는 제어기, 그리고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음주운전자가 벌점,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 이상으로 곤욕스럽게 여기는 것이 '음주 운전자 의무교육'이다. 음주 운전 위반 횟수에 따라 6시간에서 많게는 16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운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앞으로는 교육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경찰청은 31일, 오는 7월 1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맞춰 음주 운전 의무 교육 시간이 최대 3배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1회 위반자는 12시간 음주 운전 교육을 받아야 운전면허 시험을 다시 치를 수 있게 된다.같은 기
작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0명 대로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대는 1970년 통계관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5.4%(-165명) 감소한 29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0년 약 13만 대에서 2021년 약 190배(2490만 대) 이상 늘어났지만 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최고점(1만 3429명)을 지나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공단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을 도로교통법 개정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주요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막바지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자동차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존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부과 체계를 가격과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으로 바꾼다는 공약을 최근 내놨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64번째 '소확행'
교통 분야는 가장 중요한 공약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안전과 직결되고 모든 사회 활동에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교통 분야 공약은 들리지 않고 있다. 대선 주자가 유념해야 할 교통 분야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나 벌금 등 매년 8000억 원이 넘는 예산 사용 문제다. 머지않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막대한 예산은 일반 회계로 편성돼 관련 인프라 등에 투자되지 못하고 있다.대부분 선진국은 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으로 발생한 예산은 교통분야에 투자한다. 따라서 교
내년부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면 가해자가 부담해야할 사고 부담금이 최대 1억7000만 원으로 치솟는다. 현행 사고 부담금은 최대 1500만 원이다. 사고 부담금은 사고를 낸 사람이 사고당 보험금 지급을 받기 전에 일정 부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음주 사고 가해자는 패가망신뿐만 아니라 파산까지 각오를 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30일, 마약과 음주운전 등 사고 유발자에 대한 책임을 대폭 강화해 선량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일이 없도록 자동차 보험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