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 대 남짓이다. 우리나라 총 등록대수(약 2600만 대)에 비교하면 적은 수지만 정황상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반길일인데 걱정스러운 것도 있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에 맞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아직 잉여전력이 있어서 심야 완속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비용의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가 약 200만 대 이상이면 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25일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포럼을 주최한 현대차그룹 김견 HMG경영연구원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 녹색전환 등 미래 공존과 공영을 위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 (Society of Women Engineers) 코리아가 27일 개최한 ‘2023 SWE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 GM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 및 리더십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SWE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SWE 코리아의 성장을 지원해 온 후원사로서, SWE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GM과 다
현대차그룹이 6개국 1000여명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K-컬처, K-자동차, K-액티비티 등 한국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를 결합한 3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최신 K팝 댄스 강좌와 비보잉 등 대원들이 K-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3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잼버리 정신을 살리고 참가 대원들 간의 우정과 교류를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K-액티비티로 만족도
현대차∙기아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발표했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최근 전기차에 탑재되는 고전압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또는 에너지운반체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고전압배터리의 용량(충전전력량)은 차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72kWh를 기준으로 적게는 50kWh, 많게는 90kWh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72kWh의 배터리용량은 서울시 가구당 일일평균 전력 사용량이 7.3kWh(2020년 12월말 기준)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 가정에서 약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습니다.
현 정부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탈원전이다. 그런데 현 정권이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내ㆍ외부에서 무리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고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한수원 등 핵심 공공기관도 원전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탈원전’보다 ‘약원전’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진행 상황에 맞춰 추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 그리고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우리는 전기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발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밀어 붙인 현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클린 에너지, 친환경차가 등장한 때는 10년도 더 된 그 이상, 훨씬 전의 일이다. '클린 디젤'이 대표적이다. 2005년 정부가 경유 승용차 판매를 허용하자 1.6 VGT 엔진을 탑재한 현대차 액센트가 그해 출시됐고 막혀있던 수입 디젤차 물꼬가 터졌다. 국내에서 팔린 첫 경유 승용차는 1980년대 등장한 새한자동차 '로얄 디젤'이다. 오펠 레코드를 완성품에 가깝게 들여와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제품력이 크게 떨어져 바로 퇴출 당했다. 정부도 에너지 합리화 등 여러 정책으로 디젤 승용차 판매를 그 때까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5개사가 'RE100'에 참여한다. 전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대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등 주요 5개사가 7월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대차는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서유럽 전역에서 전력 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독일에선 소비자 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전기차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유럽 시장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로이터 등 외신은 현재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에 기가팩토리 4를 건설 중인 테슬라가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최근 서유럽 전역에서 전력을 공급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독일 고객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국내 최대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보급 및 판매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미래 혁신산업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로 특수 목적 차량부문에서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독일 오프로드(Off Road)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유니목은 15년 동안 매년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전 세계 특수 목적 차량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국내에서는 장비 장착용 차량인 UGE
최근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국가적으로는 내연기관차 판매중지 선언도 많아지고 있고 전기차 위주로 개발 판매하겠다는 글로벌 메이커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닌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왔다.작년 전세계 생산 판매 차량 9400만대 중 전기차는 약 8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 속도는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다. 이 상황으로 보면 20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힌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HEV)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1종, 전기차(EV) 8종, 수소전기차(FCEV) 2종 등 총 31종이다.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했던 28종 개발 계획과 비교해 플러그인 하이브리
일본 아베 정부가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주요 언론 등은 아베 신조 정부가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과 수소 충전소 마련에 총 452억엔, 우리 돈으로 416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몇 일전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처음으로 민간 보급용 전기차 공개 추첨식이 있었다. 보급대수는 그리 크지 않은 182대의 전기차 이었지만 서울시민에게 처음으로 보급되는 전기차임 만큼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할 수 있다.물론 작년 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민간 보급이 시작되었지만 정작 가장 핵심인 서울에서의 보급은 불가능하여 아쉬움이 큰 상황이었기 때문
효과와 안전 그리고 품질에 대한 확신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 브랜드와 제품명을 인터넷에 검색해 리뷰를 보거나,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따라 구입을 하는 것보다 더욱 객관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건강에 직결되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할
기아가 14일, 서비스사업부가 위치한 서울 구로동 사옥에서 홍근선서비스사업부장을 비롯해 기아차 임직원 100여명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를 위한 항균 키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에 전달된 항균 키트는 소아암을 비롯해 다운증후군, 담도폐쇄증 등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항균
"우리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다. 따라서 충전소를 짓거나 하는 등의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은 없다".지난 1일, 전기차(SM3.Z.E.) 출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해서 파는 것 말고는 자신들이 할 역할이 없다는 의미로 이 같이 말했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앞으로 5년간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