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지엠(GM)이 1934년 정면의 고정 벽을 들이받는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최초의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이후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와 같은 유형에 맞춰 진화해 왔다. 지금은 오프셋, 측면, 후면, 전복, 차량 대 차량, 전신주와 같은 기둥, 도로 장벽과 같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을 분석하고 대입해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더미(Dummy)가 사용되면서 실내 탑승자, 보행자가 어떤 충격에 어떤 상해를 입는지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자동차 충돌 안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BMW 뉴 i5가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해 가장 안전한 차종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전기차 보급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 완료된 차량 데이터를 순차 공개하는 가운데 최근 기아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V9'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아 EV9 신차 안전성 평가에는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2023년형 모델이 사용되고 이 결과 최종 92.0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가 완료된 수입 및 국산차 8개 모델의 2023년도 신차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가 결과가 공개된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토요타 라브4, 현대차 코나 EV, 쉐보레 트랙스, 메르세데스-벤츠 C300, 폭스바겐 ID.4, 제네시스 GV60, 아우디 Q4 e-트론 등 8개 모델이다. 이들 중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4개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기아가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EV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기아는 지난해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한 EV6에 이어 EV9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하고 고도화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선 보이는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6~10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향한 Outside-In의 여정(Journey for Original Inspi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0개의 신기술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0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의 신기술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 (Society of Women Engineers) 코리아가 27일 개최한 ‘2023 SWE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 GM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 및 리더십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SWE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SWE 코리아의 성장을 지원해 온 후원사로서, SWE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GM과 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출산율 저하로 인구절벽 시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업계에서도 사람을 대신해 충돌 테스트와 같은 각종 안전 테스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인체모형(Dummy, 이하 더미)이 줄어들 전망입니다.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한 자동차 제조사는 전시 공간에 자동차 충돌 테스트용 인체모형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각각의 더미에는 “2025년에는 은퇴할 거야!(Set to the Retire in 2025)”, “대신 가상의 세계로 갈 거야(I'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 앞좌석과 뒷좌석 탑승자 가운데 어떤 사람이 더 안전할까요? 주행속도나 사고 유형,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앞좌석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얼마 전까지만 해도 뒷좌석 탑승자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주행 중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앞좌석보다 뒷좌석 탑승자 충격량이 훨씬 크고 엔진룸이나 바닥패널이 실내로 밀려 들어오면서 부상 위험이 높다고 본 건데요.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런트 범퍼의 충격완충재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에서 매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이다. 포드 F-시리즈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 램 픽업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꾸준히 신모델을 선보이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 또한 펼쳐진다. 지난해 기준 미국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상위 3개 모델 합산 규모는 165만 대 수준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12%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카 10개 모델 중 9개는 픽업트럭일 만큼 픽업의 인기는
현대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인도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 사이에 끼는 참혹한 사고를 당하고도 탑승자 전원이 별다는 부상 없이 빠져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인도 서(西)벵골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베르나가 대형 화물차를 추월하면서 갓길에 세워져 있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베르나는 추돌 사고 직후 탑승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트럭에 후미를 들이받혔다. 소형차가 대형 트럭을 들이박고 또 들이받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 속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신차안전도평가(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 이하 NCAP)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그중 차량충돌 사고 때 보행자의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보행자 충돌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과거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NCAP에서는 전면충돌과 측면충돌테스트, 후방추돌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 탑승자의 충돌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때 보행자의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충돌
오토파일럿, FSD(Full Self-Driving) 등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운전자 주의 경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 받아왔던 테슬라가 차량 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테슬라 프로그래밍 소스를 분석하는 해커 '그린(Green)'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운전자가 하품을 하는지, 몇 번 눈을 깜빡이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몸을 움직이지 않는지 등을 분석해 운전자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주행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해당 모니터링 기능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준중형 세단 5종을 대상으로 스몰오버랩 테스트 상황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도를 살펴보는 실험 결과 이들 대부분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IIHS 사장 데이비드 하키는 "이번 결과가 우리가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업데이트 한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설명하고 있다"라며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5종 세단에서 뒷좌석 더미는 충돌 시 안전벨트 아래로 쏠리고 하단 벨트는 위로 쏠려 심각한 장기 손상 위험률 증가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테스트에는 혼다 시빅, 도요타 코롤라, 기아 포르테, 닛산 센트라, 스
국토교통부가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Green NCAP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질 등의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로 이번 연구개발은 현재 시행 중인 자동차 충돌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Safety NCAP)'와 함께 자동차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같이 평가하는 자동차 종합평가제도로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형 Green NCAP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022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7개 차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기아 니로EV, 현대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이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KNCAP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분야, 외부의 보행자를 인지하고 회피하거나 충돌 시 보행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외부통행자안전성 분야, 비상자동제동을 포함해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상복이 절정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모터스포츠 종사자, 언론인, 딜러, 컨설턴트, 이벤트 대행, 소비자 등 광범위한 심사위원단이 아이오닉 5와 EV 6를 2021/2022 올해 최고의 차(2021/2022 World Champions)로 선정한 것이 시작이었다.스포티지, 아이오닉5, EV6가 차례로 세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가장 최근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는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코티(Car of Th
연료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춘 스카니아 ‘R540 6X2/4 트랙터’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R540 6X2/4트랙터는 6X2 모델이 가변축을 2축 뒤에 위치시킨 것과 달리, 가변축을 1축과 3축 사이에 장착해 1축과 3축 사이의 거리를 기존 6X2 트랙터 대비 약 600mm 줄여 캡과 트레일러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캡 범퍼 사양과 위치를 최적화하고 범퍼 하단에 언더 에어 디플렉터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대폭 줄여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이외에 2축 타이어를 싱글로 적용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는
자동차 화재사고로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전에서 발생한 대형 쇼핑몰 화재, 수도권 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도 두려운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사고는 특히 운전자가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기 전에 불씨가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확산되기도 해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구입을 망설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기차는 고전압배터리는 물론 인버터 및 컨버터 등
아파트 30층 이상 높이 협곡에서 추락한 현대차 아반떼 N 탑승자가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는 미국발 뉴스(사진)가 최근 화제다. 자동차 기본 골격, 안전 사양에 대한 제조사의 노력과 규제 강화로 예전과 비교해 차량의 안전 사양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도 있지만 탑승자 스스로 '기적'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현대차 안전 성능에 관심이 쏠렸다.작년 2월과 5월, 타이거 우즈의 GV80과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체코 출신 야르오미르 야그르(Jaromir Jagr)의 EV6도 심각한 사고를 당했지만 부상이 최소화하고 경미한